日, 올해 세태를 보여주는 한자로 ‘세(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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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올 한해 세태를 한자 한 글자로 나타내는 '올해의 한자'로 세금 글자인 '세(稅)'가 선정됐다.
12일 일본한자능력검정협회는 교토 기요미즈데라에서 올해의 한자로 '세(稅)'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세'가 올해의 한자로 선정된 것은 일본서 소비세율이 5%에서 8%로 오른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다.
1995년부터 협회가 실시한 '올해의 한자'에서 가장 많이 뽑힌 글자는 '금(金)'으로 4번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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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세율 인상된 2014년 이후 두 번째
1년 내내 증세 등 세금 논의 이어진 영향
12일 일본한자능력검정협회는 교토 기요미즈데라에서 올해의 한자로 ‘세(稅)’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협회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6일까지 14만7878건의 응모를 받았는데, 이 가운데 5976건이 ‘세(稅)’를 선택했다.
‘세’가 올해의 한자로 선정된 것은 일본서 소비세율이 5%에서 8%로 오른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다.
협회는 ‘세’ 선정 이유에 대해 1년 내내 증세 논의가 이어진 데다 최근 소득세 등 정액감세가 화제에 올랐기 때문으로 꼽고 있다. 또 인보이스 제도 도입 등 세금과 관련된 다양한 개정이나 검토가 이뤄지고 이것이 시행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세’에 이어 더위를 의미하는 ‘서’(暑)와 싸움을 의미하는 ‘전’(戰)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1995년부터 협회가 실시한 ‘올해의 한자’에서 가장 많이 뽑힌 글자는 ‘금(金)’으로 4번 선정됐다. 공통점은 모두 올림픽이 개최된 해에 선정됐다는 점이다. 도쿄올림픽이 열린 2021년 한자도 ‘금’이었다.
두 번째로 많이 선정된 한자는 재앙을 의미하는 ‘재(災)와 전쟁을 의미하는 ’전(戰)‘이 각각 두번씩 꼽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있었던 지난해 ’올해의 한자‘가 ’전(戰)‘이었다.
기상이나 재해에 관한 한자도 많아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2011년에는 유대와 인연을 의미하는 ‘반(絆)’이, 한신 대지진이 발생한 1995년에는 지진을 의미하는 ‘진(震)’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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