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봉 前하남시장 'IoT 주차공유서비스' 제안 [총선 나도 뛴다]
제22대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오수봉 전 하남시장이 12일 하남시의 주차난 해소를 위한 정책으로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주차 공유 서비스를 제안,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정책은 근린 주거지역과 중심시가지의 비어 있는 거주자 우선주차구역과 휴일 행정업무시설 주차 부지를 개방, 다른 이용자와 공유하는 방식이다.
주차면 바닥에 부착된 IoT 기반 무선차량감지센서가 차량 유무를 자동으로 감지해 이용자에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비어 있는 주차장소와 주차면 등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용자는 사용 시간을 예약하고, 이용요금을 결제한 뒤 해당 구역에 주차를 할 수 있다.
오 전 시장은 “공유주차를 활용하면 거주자우선주차권 이용자의 출근, 외출 등으로 비어있는 시간에 주차 구역이 ‘빈 공간’으로 방치되는 것을 막아 유휴 주차공간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며 “막대한 비용을 들여 주차장을 조성하지 않고 주택가, 다가구 주택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단시간에 효율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뿐더러 불법 주정차를 해결하고 힘든 골목상권을 살리고 거주환경을 개선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하남시의 경우, 인구 33만 명에 달하는 경기도 남부권의 중심도시로 부상했지만, 최근 인구 증가와 자동차 보급 확대로 인해 주차난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 정책이 현실화될 경우, 위례와 감일, 원도심의 유휴 주차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 주차난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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