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또 부상? 존 테리는 발가락 부러져도 뛰었어"...前 선수가 말하는 첼시의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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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에서 뛰었던 존 오비 미켈이 친정팀의 문제점을 꼽았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존 오비 미켈이 경기 중 첼시에 리더가 부족하다고 말하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선수들에게 자신의 일을 하라고 강조하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라고 보도했다.
한때 첼시에서 뛰었던 존 오비 미켈은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그냥 앉아서 여전히 재건 과정에 있다고 말할 것인가?"라며 "그럴 시간이 없다. 당장 경기에서 이겨야 한다. 내가 보기엔 첼시에 리더가 부족하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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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첼시에서 뛰었던 존 오비 미켈이 친정팀의 문제점을 꼽았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존 오비 미켈이 경기 중 첼시에 리더가 부족하다고 말하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선수들에게 자신의 일을 하라고 강조하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10일(한국 시간) 영국 머지사이드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6라운드에서 에버튼을 만나 0-2로 패배했다. 첼시는 상위권과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10위에 머물렀다.
전반전엔 득점이 없었다. 후반 9분이 돼서야 첫 골이 나왔다. 도미닉 칼버트 르윈이 드와이트 맥네일의 패스를 받아 슈팅까지 이어갔으나 로베르트 산체스에게 막혔다. 흘러나온 공을 압둘라예 두쿠레가 강하게 마무리했다.
경기 종료 직전 에버튼의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추가 시간 2분 코너킥 이후 세컨드볼을 루이스 도빈이 중거리슛으로 연결했다. 슈팅은 그대로 첼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심지어 경기 중 부상자도 나왔다. 첼시 ‘주장’ 리스 제임스가 전반 27분 만에 부상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현지 언론 보도에 의하면 제임스는 햄스트링 부상이 의심된다.
한때 첼시에서 뛰었던 존 오비 미켈은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그냥 앉아서 여전히 재건 과정에 있다고 말할 것인가?”라며 “그럴 시간이 없다. 당장 경기에서 이겨야 한다. 내가 보기엔 첼시에 리더가 부족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에버튼전에는 경기장에 리더가 한 명도 없었다. 경기장에서 동료들에게 ‘일어나, 뭐 하는 거야’라고 말할 선수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미켈은 자신이 첼시에서 뛰던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디디에 드록바, 존 테리, 프랭크 램파드 같은 선수들은 지루한 경기에서 정신을 차리게 만들었다. 포체티노 감독이 선수에게 ‘정신 차려, 일어나, 우리가 이길 수 있도록 뛰어다녀’라고 소리치는 걸 본 적이 없다”라고 전했다.
미켈은 현재 첼시의 문제점을 진단했다. 그가 이야기한 부진의 원인은 ‘리더의 부재’였다. 미켈은 “경기장엔 주장이 있어야 한다. (제임스는) 오랜 공백기를 깨고 돌아왔는데, 또 부상을 당했다. 주장은 컨디션이 좋아야 한다. 첼시는 그런 게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존 테리는 부상을 당했을 때도 항상 경기장에 있었다. 발가락이 부러지고, 발목을 다치고, 주사를 맞고, 치료를 받아도 그는 항상 경기장에 있기를 원했다. 우리가 경기에서 승리하고 성공하도록 하는 것이 리더로서 그의 임무였다”라고 말했다.
미켈은 “제임스는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 난 그의 열렬한 팬이지만, 그는 건강해야 한다. 몸만 건강하다면 그는 세계 최고의 라이트백 중 한 명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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