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라면 OK"···'창사 39년' 풀무원, 첫 연예인 모델 발탁

이효리. 사진=풀무원

[서울경제]

최근 상업광고 복귀를 선언한 뒤 다양한 브랜드 모델로 활동 중인 가수 이효리가 식물성 대체육을 포함한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 전속모델로 선정됐다.

12일 풀무원에 따르면 1984년 풀무원 창립 이래 풀무원이 유명 연예인을 광고 모델로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풀무원은 "지난해 8월 선보인 풀무원지구식단이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이효리의 가치관과 이미지에 부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모델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풀무원은 '이효리는 풀무원지구식단 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날부터 연말까지 서울 강남역, 삼성역 등과 지하철 및 시내버스에 옥외광고로 풀무원지구식단의 노출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에는 브랜드 필름 영상을 공개하며 바이럴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 1월부터는 풀무원지구식단 브랜딩을 위한 CF 영상과 개별 제품 광고를 순차 공개한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 7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광고를 다시 하고 싶다"며 "광고 문의는 안테나 뮤직으로"라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됐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