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국민 타자' 이승엽 감독 지도한 박흥식 코치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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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베테랑 박흥식 타격 코치를 영입했다.
박 코치는 이승엽 두산 감독의 현역 시절 '국민타자'로 발돋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던 인물이다.
두산은 12일 박흥식 코치를 비롯해 조인성, 가득염, 김동한 등 4명의 코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후 KIA 타이거즈,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롯데 자이언츠를 거쳐 다시 KIA, 롯데 코치를 역임한 박 코치는 두산 타격 코치로 부임, 제자였던 이승엽 감독과 재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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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가득염·김동한 코치도 합류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두산 베어스가 베테랑 박흥식 타격 코치를 영입했다. 박 코치는 이승엽 두산 감독의 현역 시절 '국민타자'로 발돋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던 인물이다.
두산은 12일 박흥식 코치를 비롯해 조인성, 가득염, 김동한 등 4명의 코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가장 주목받는 이름은 박흥식 코치다. 박 코치는 KBO리그에서 화려한 이력을 지닌 타격 코치다.
특히 1996년부터 2007년까지 삼성 라이온즈 타격 코치로 활약했는데, 당시 선수였던 이승엽 감독을 지도한 경험이 있다. '국민타자'를 키운 타격코치로 명성을 떨쳤다.
이후 KIA 타이거즈,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롯데 자이언츠를 거쳐 다시 KIA, 롯데 코치를 역임한 박 코치는 두산 타격 코치로 부임, 제자였던 이승엽 감독과 재회하게 됐다.
조인성 배터리코치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두산 배터리코치로 활약한 바 있다. 이후 LG 트윈스로 건너갔던 그는 4년만에 두산으로 돌아왔다.
가득염 투수 코치 역시 2016년 이후 KT 위즈, LG를 거쳐 9년만에 두산 코치로 돌아왔다.
현역 시절 두산에서 뛰었던 김동한 코치는 롯데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이래 친정팀으로 컴백했다.
다만 이번에 합류한 코치들의 세부 보직은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마무리훈련부터 합류한 조웅천 코치, 2023시즌 플레잉코치로 함께 했던 김지용 코치를 비롯해 이번에 합류한 코치진들의 세부 보직은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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