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G, 15일 워싱턴서 2차 회의..핵 작전 구체화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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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핵협의그룹(NCG) 두 번째 회의가 오는 1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다.
지난 7월 첫 회의에서 큰 틀의 논의 분야를 정한 만큼, 2차 회의에서 미 핵무기를 활용하는 작전을 구체화할지 주목된다.
대통령실은 12일 "한미 양국은 15일 워싱턴에서 2차 NCG 회의를 개최하고 대북 핵 억제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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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회의처럼 NSC 나서는 차관급 격상해 진행
핵 작전 구체화에 주목.."훈련·시뮬레이션 조율"
[파이낸셜뉴스] 한미 핵협의그룹(NCG) 두 번째 회의가 오는 1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다. 지난 7월 첫 회의에서 큰 틀의 논의 분야를 정한 만큼, 2차 회의에서 미 핵무기를 활용하는 작전을 구체화할지 주목된다.
대통령실은 12일 “한미 양국은 15일 워싱턴에서 2차 NCG 회의를 개최하고 대북 핵 억제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차 회의는 양국의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주도하고 국방·외교·군사·정보 당국자들이 참여한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월 채택한 워싱턴선언에 따르면 NCG는 차관보급 협의체이지만, 초기에는 NSC가 나서는 차관급으로 격상시켜 운영키로 했다. 앞서 첫 회의에는 윤 대통령이 참석해 당부를 전하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회의에선 출범 회의 시 논의된 추진 방향과 이행 계획에 대한 진전 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다음 단계의 추진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첫 회의에서 정리한 주요 논의 분야는 △기획 및 핵 태세에 대한 검토 △핵 작전에서 미 핵 자산과 한국의 비핵자산 계획 구체화 △핵 전력 자산 정례적 한국 배치와 이동 △위기 관리 계획 △작전과 활동 강화 등이다.
때문에 2차 회의에서 미 핵자산을 투입하는 작전과 훈련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오갈지 주목된다. 앞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지난 7월 18일 NCG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미국 핵 작전에 대한 한국의 비핵 전력 지원을 위한 공동 기획과 실행 방안을 강구하고 이를 위해 NCG가 중심이 돼 핵과 관련한 다양한 도상훈련과 시뮬레이션을 조율하고 이행키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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