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경기도 상생협의체, 가평군 찾아 옛 군병원 부지 활용 등 논의

"공동 현장 방문 정례화… 민군 상생 환경 조성에 기여"

국방부 깃발. 2021.6.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국방부와 경기도의 국장급 인사들이 참여하는 '국방부-경기도 상생협의체'가 12일 경기도 가평군을 찾아 현지 군부대 이전 문제 및 옛 군병원 부지 활용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부-경기도 상생협의체'는 경기도 내 군 관련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올 6월 출범했다.

협의체는 이날 가평 음악역과 인근 공군 부대를 찾아 가평군의 음악역 개발 현황을 살펴보고 공군 부대의 이전 가능성에 대해 토의했다. 또 협의체는 옛 국군청평병원 부지를 찾아 가평군 보건의료원 건립 부지로 활용하는 등의 방안을 협의했다.

협의체는 앞으로도 경기도 내 기초 지방자치단체 공동 방문을 정례화함으로써 "일선 부대·지자체 및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등 현장 소통 강화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국방부가 전했다.

국방부는 "이를 통해 군과 지역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군의 안정적 주둔 여건 보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