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연속 명단 제외' 다이어, 부상 문제가 있지만 그의 시간은 이미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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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에서 에릭 다이어의 경력이 점점 끝나가고 있다.
다이어가 무너지면서 토트넘은 리그에서 63실점을 허용하며 EPL 최다 실점 6위에 올랐다.
다이어와 토트넘의 계약기간은 내년 6월까지다.
토트넘에서 다이어의 시간은 끝을 향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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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에릭 다이어의 경력이 점점 끝나가고 있다.
다이어는 잉글랜드 내에서 기대를 받았던 재능이었다. 스포르팅 리스본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그는 2014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다이어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체제에서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가 모두 가능한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성장했다.
다이어는 포체티노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토트넘의 주전으로 올라섰다. 그는 2015/16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51경기 4골 2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2016/17시즌 48경기 2골 2도움, 2017/18시즌에는 47경기 3도움을 기록했다.
다이어의 기량은 2018/19시즌부터 급격히 하락하기 시작했다. 발이 점점 느려지면서 수비 범위도 좁아졌다. 이때부터 다이어는 몰락의 길을 걸었다. 주제 무리뉴 감독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에 잠깐 반등한 적은 있었지만 이를 지속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다이어의 수비 불안은 절정에 달했다. 다이어는 2022/23시즌 42경기에 나왔지만 매번 기본적인 실수를 연발했다. 다이어가 무너지면서 토트넘은 리그에서 63실점을 허용하며 EPL 최다 실점 6위에 올랐다. 순위도 8위에 그치면서 2009/10시즌 이후 13년 만에 유럽클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후 다이어는 지난 7일 첼시전까지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미키 판 더 펜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고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퇴장을 당하자 간신히 기회를 받았다. 다이어는 지난 11일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추가 시간에 2실점을 내줬다. 토트넘은 울버햄튼에 1-2로 패했다.
이 경기 이후 다이어는 다시 벤치로 밀려났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로메로가 퇴장 징계를 마친 후 돌아오기 전까지 풀백인 벤 데이비스와 에메르송 로얄을 중앙 수비수로 기용했다. 다이어가 팀에 남은 유일한 전문 센터백이었음에도 그는 기회를 받지 못했다.
11일 뉴캐슬전에서도 다이어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물론 직접적인 원인은 4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를 앞두고 훈련에서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었다. 부상 문제가 있지만 다이어가 복귀한다 하더라고 그가 주전으로 나설 가능성은 낮다. 다이어와 토트넘의 계약기간은 내년 6월까지다. 토트넘에서 다이어의 시간은 끝을 향해 가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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