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우승 주역' 스펠맨 퇴출 결정…새 외인 찾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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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안양 정관장이 우승의 주역이었던 오마리 스펠맨을 방출했다.
정관장은 12일 "스펠맨과 합의 끝에 계약을 종료했다. 대체 외국인 선수는 결정되는 대로 추후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7연패에 빠져 있는 정관장은 더 이상 스펠맨과 동행이 어렵다고 보고 퇴출을 결정했다.
정관장은 "구단의 우승을 도왔던 스펠맨의 향후 커리어를 응원한다"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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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안양 정관장이 우승의 주역이었던 오마리 스펠맨을 방출했다.
정관장은 12일 "스펠맨과 합의 끝에 계약을 종료했다. 대체 외국인 선수는 결정되는 대로 추후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뛰었던 스펠맨은 2021년 8월 정관장(당시 KGC)에 입단했다.
스펠맨은 KBL 첫 시즌 정규리그 43경기에서 평균 20.2점 10.3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핵심 선수로 떠올랐다.
2022-23시즌에선 51경기에 출전해 평균 19.9점 9.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후 4강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 11경기를 모두 소화하며 위력적인 모습으로 팀의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지난 3월 동아시아 클럽 간 대항전 EASL에서는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비시즌 체중 조절에 어려움을 겪으며 문제가 발생했다. 스펠맨은 올 시즌 5경기에서 평균 8점 5.4리바운드에 그쳤을 만큼 부진했다.
현재 7연패에 빠져 있는 정관장은 더 이상 스펠맨과 동행이 어렵다고 보고 퇴출을 결정했다.
정관장은 "구단의 우승을 도왔던 스펠맨의 향후 커리어를 응원한다"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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