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유일무이한 ‘58개월 연속’ 세계랭킹 톱10 행진 … 비교 대상은 넬리 코다 유일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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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둘째 주 여자골프 세계랭킹은 1위부터 19위까지 변화가 전혀 없다.
하지만 톱10에 먼저 오른 것도 고진영이고, 먼저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것도 고진영이다.
2019년 4월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 후 처음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한 고진영이 5위 밖으로 밀린 건 최근 일이다.
고진영의 세계랭킹 6위는 4년 반 전 1위 등극 이후 가장 낮은 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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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선수가 역대 최다인 5명이 나올 정도로 요동친 2023년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한 번도 10위 밖으로 밀리지 않은 선수는 2명뿐이다. 이번 주 세계랭킹 6위를 기록한 고진영과 5위를 유지한 넬리 코다(미국)다. 두 선수 모두 올해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으나 상승세를 꾸준히 유지하지 못하고 현재 순위까지 밀려 있다.
언제든지 다시 세계 1위로 올라갈 수도 있고 또 언젠가는 10위 밖으로 밀릴 수도 있을 것이다. 과연 두 선수가 언제까지 세계 톱10 행진을 이어갈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먼저 코다는 2019년 2월 중순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세계랭킹 9위에 오른 게 첫 세계랭킹 ‘톱10’ 기록이다. 하지만 그해 4월 10위 밖으로 밀렸다가 6월 다시 톱10에 진입했다. 이후 코다는 현재까지 4년 6개월 가까이 톱10을 유지하고 있다. 곧 54개월이 된다.
고진영이 처음으로 세계 톱10에 진입한 것은 2018년 10월 말이다. 그도 2019년 2월 세계랭킹 11위로 잠시 내려왔다. 하지만 정확히 1주일 뒤인 2월 말 세계 톱10에 재진입했고 지금까지 10위 밖으로 한 번도 밀리지 않고 있다. 무려 4년 10개월, 개월 수로는 58개월 가까이 된다.
고진영의 세계랭킹 6위는 4년 반 전 1위 등극 이후 가장 낮은 순위다. 하지만 골프 팬들은 2024년 다시 더 단단해진 고진영으로 돌아올 것을 굳게 믿고 있다. 그의 세계랭킹 톱10 행진도 한동안 이어질 것이다. 그게 고진영의 힘이고, 그게 고진영의 매력이다. 오태식기자(ots@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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