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디스플레이 시장 5.4% 증가…애플 OLED 확대 영향"

조민정 2023. 12. 12. 15: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IT(정보기술) 제품 등 새로운 시장에 OLED가 확대 적용되며 내년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이 올해보다 더 성장할 전망이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내년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이 올해보다 5.4% 성장해 약 1228억달러(약 161조 7000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특히 OLED는 기존 주력시장인 TV·스마트폰 외에 IT·차량용 등에 확대 적용되면서 434억달러(약 57조 1000억원)로 커질 전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CD 2007년 수준으로 회귀…OLED, 시장 견인"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IT(정보기술) 제품 등 새로운 시장에 OLED가 확대 적용되며 내년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이 올해보다 더 성장할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 모델이 지스타 2023 AMD 부스에 전시된 ‘에일리언웨어 34 커브드 QD-OLED 게이밍 모니터’로 대규모 이용자 간 대전 ‘워헤이븐’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내년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이 올해보다 5.4% 성장해 약 1228억달러(약 161조 7000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특히 OLED는 기존 주력시장인 TV·스마트폰 외에 IT·차량용 등에 확대 적용되면서 434억달러(약 57조 1000억원)로 커질 전망이다. 내년엔 폴더블·LTPO 등 고부가가치 모바일에 대한 견조한 수요가 이어지는데다 IT 제품의 OLED 적용 본격화도 예상된다. OLED 시장은 2007년 이후 연평균 26.5%로 지속성장(CAGR)하고 있다.

반면 LCD는 내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781억달러(약 102조 8000억원) 규모를 기록하며 2007년(740억달러) 수준으로 회귀할 것으로 나타났다. LCD의 경우 2022년 이후 700억달러대 규모에서 정체돼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034220) 등 국내 기업은 OLED를 앞세워 중국에 빼앗긴 1위 자리 탈환을 노리고 있다. 내년엔 독일 유로 2024, 파리 올림픽 등 대규모 국제 행사로 인해 디스플레이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전쟁 등 지정학적 위험이 변수로 남아있다.

협회는 “전자제품 교체 수요를 일으킬만한 글로벌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지만 러·우 및 중동·이스라엘 전쟁으로 글로벌 수요의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정책의 변화 등이 내년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에 영향을 미칠 주요 변수로 예상된다”고 했다.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 및 전망.(사진=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조민정 (jju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