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외인·기관 ‘사자’에 3일 연속↑…반도체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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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및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상승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07포인트(0.39%) 상승한 4622.44,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8.51포인트(0.20%) 뛴 1만4432.49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 상승 우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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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테마 강세 속 美FOMC 앞두고 상승폭 제한
업종별·시총상위 상승 우위…우선주 급등락 현상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지난 8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증시를 끌어 올렸다. 외국인이 766억원, 기관이 5941억원 어치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만 나홀로 팔자에 나섰다. 6847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및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7.06포인트(0.43%) 오른 3만6404.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07포인트(0.39%) 상승한 4622.44,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8.51포인트(0.20%) 뛴 1만4432.49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11월 CPI는 전달과 같은 수준을 보여 2개월 연속 보합 수준에 머무르고 전년 대비로는 3.1% 올라 전달의 3.2% 상승에서 소폭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12월 FOMC에서는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하 시점에 대해서는 전망이 다소 갈리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전개됐으나 미국 소비자물가 발표를 시작으로 중요 매크로 이벤트 앞두고 상승폭은 제한됐다”며 “우선주 종목들을 중심으로 급등락 현상이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업종별 상승 우위 마감했다. 기계와 운수창고가 1.57% 상승한 가운데 섬유의복이 1.15%, 유통업이 1.10% 올랐다. 의약품, 보험업, 금융업, 건설업, 전기전자, 제조업, 운수장비, 음식료업, 철강금속 등은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의료정밀은 1.10% 하락했으며 서비스업, 종이목재, 전기가스, 화학 등은 약보합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가 0.68%, SK하이닉스(000660)가 1.63% 오르며 대형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93% 하락하며 약보합 마감했다. POSCO홀딩스(005490)와 현대차(005380), 기아(000270)도 강보합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국동(005320)이 13.73% 상승했으며 씨에스윈드(112610)가 11.90%, 미국 MP머티리얼즈와의 미국산 희토류 산화물 공급 계약에 따라 첫 번째 구매발주를 진행한 성안(011300)이 11.53% 올랐다. 최근 급등하던 솔루스첨단소재2우B(33637L)는 22.45% 하락했으며 솔루스첨단소재1우(33637K)도 18.87% 주가가 빠졌다. 남선알미우(008355)는 20.73%, 흥국화재우(000545)는 16.84% 약세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3억6539만주, 거래대금은 7조4980억원이다. 상한가 없이 41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57개 종목이 하락했다. 70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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