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립송파극단 창단기념연극 막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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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는 오는 16일 오후 5시에 송파구민회관 대강단에서 구립송파극단 창단공연 '너는 누구 그리고 나는'을 개최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구립송파극단'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연극공연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고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주민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와 예술의 힘으로 도시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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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는 오는 16일 오후 5시에 송파구민회관 대강단에서 구립송파극단 창단공연 ‘너는 누구 그리고 나는’을 개최한다.
구립송파극단은 연극에 대한 열정과 재능 있는 구민들이 모여 지난 8월 창단한 주민참여형 극단이다. 고등학생부터 교사, 주부, 회사원, 시니어모델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구민으로 구성된 24명 단원들이 주2회 4개월간 연습했다.
창단 공연으로 선정한 연극은 ‘생의 문턱(박수경 작)’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슴 따뜻한 가족 이야기다. 시골 양조장을 배경으로 가장인 ‘영태’와 아내 ‘정미’가 막걸리를 만들며 아이들과 함께 단란한 가정을 이루며 살아가는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14일까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다.
극단을 이끄는 김정한 예술감독은 “대다수 연극이 처음인 구민으로 구성됐다"며 “능숙한 프로는 아니지만 연극 무대를 향한 한마음으로 연습에 몰두해 멋진 작품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최연소 단원인 구시윤(16세) 학생은 “가족 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인데, 연습기간 내내 단원들도 가족처럼 화목하고 유쾌하게 참여했다”며 “품고 있는 메시지가 정말 좋으니, 공연을 보며 평범한 일상의 행복과 가족의 소중함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구립송파극단’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연극공연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고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주민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와 예술의 힘으로 도시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황정원 기자 garde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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