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15일 워싱턴서 두번째 NCG 회의…“북핵 억제 방안 협의”

배지현 2023. 12. 1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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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가 미국 워싱턴 디시(DC)에서 오는 15일(현지시각) 제2차 핵협의그룹(NCG) 회의를 열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한·미 양국은 대북 핵 억제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며 회의 일정을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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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미 핵협의그룹(NCG) 첫 회의에 앞서 카라 아베크롬비(왼쪽 첫째) 미국 국가안전보장위원회(NSC) 국방·군축조정관, 커트 캠벨(왼쪽 둘째) 국가안전보장위원회 인도·태평양조정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오른쪽 둘째),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오른쪽 첫째)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한·미가 미국 워싱턴 디시(DC)에서 오는 15일(현지시각) 제2차 핵협의그룹(NCG) 회의를 열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한·미 양국은 대북 핵 억제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며 회의 일정을 공지했다. 2차 회의는 양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주도하며 국방·외교·군사·정보 당국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미는 지난 7월 용산 대통령실에서 핵협의그룹(NCG) 첫 회의를 연 바 있다.

당시 양국은 공동 언론발표문에서 △보안, 정보공유 절차 개발 △위기, 유사시 핵 협의 및 소통 체계 마련 △관련 기획·작전·연습·시뮬레이션·훈련 및 투자 활동 협력·개발 등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출범 회의 시 논의된 추진 방향과 이행 계획에 대한 진전 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다음 단계의 추진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합의한 ‘워싱턴 선언’을 적극 이행하고 한-미 확장억제의 강력한 실행력을 구축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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