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이란 예멘반군, '노르웨이 선적' 유조선 미사일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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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홍해에서 가자지구 전쟁과 특별한 상관이 없는 선박까지 공격하면서 확전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
12일(현지시간) AP 등에 따르면, 미국 중부사령부는 소셜미디어 엑스를 통해 후티가 예멘 근처 홍해를 지나던 노르웨이 국적의 유조선 '스트린다'를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특히 후티 반군은 지난 9일 이스라엘과 협력하는 모든 해운사는 홍해에서 공격의 목표물이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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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홍해에서 가자지구 전쟁과 특별한 상관이 없는 선박까지 공격하면서 확전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
12일(현지시간) AP 등에 따르면, 미국 중부사령부는 소셜미디어 엑스를 통해 후티가 예멘 근처 홍해를 지나던 노르웨이 국적의 유조선 '스트린다'를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아라비아 반도 남서부와 아프리카 해안 사이에 있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북쪽으로 약 60해리(약 111.12㎞) 떨어진 곳으로 전해졌다.
중부사령부는 스트린다호가 선상 화재로 인한 피해를 보고했다며 미국 해군이 구조 요청을 듣고 지원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선박에 화재가 발생해 피해를 입었지만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며 "공격 당시 근처에 미국 선박이 없었다"고 말했다.
스트린다호의 운영회사인 J. 루드비히 모윈켈스 선박회사 측도 공격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회사 측은 "승무원 전원이 무사하다"며 "선박은 현재 안전한 항구로 가고 있다"고 전했다.
후티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히고 있지 않으나 조만간 중요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예멘의 반군인 후티는 지난 10월 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시작된 이후 하마스를 지지하고 있다.
특히 후티 반군은 지난 9일 이스라엘과 협력하는 모든 해운사는 홍해에서 공격의 목표물이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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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임미현 기자 marialmh7@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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