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정적' 나발니 행방 묘연...美 "즉시 석방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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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정적인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수감 중인 교도소에서 다른 곳으로 이감됐지만 행방이 묘연하다고 나발니의 지지자들이 밝혔습니다.
나발니의 대변인 야르미시는 소셜미디어 엑스(X)에 "제2 교도소 직원들은 나발니가 더 이상 이곳 수감자가 아니라고 말했지만 그를 어디로 데려갔는지는 말하지 않는다"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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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정적인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수감 중인 교도소에서 다른 곳으로 이감됐지만 행방이 묘연하다고 나발니의 지지자들이 밝혔습니다.
나발니의 대변인 야르미시는 소셜미디어 엑스(X)에 "제2 교도소 직원들은 나발니가 더 이상 이곳 수감자가 아니라고 말했지만 그를 어디로 데려갔는지는 말하지 않는다"고 적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100㎞ 떨어진 제2 교도소, IK-2는 러시아에서 악명 높은 교도소로 꼽힙니다.
미국은 나발니의 실종 소식에 우려하며 즉각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조정관은 11일 "그가 사라진 지 6일이 지났다고 한다"며 "그의 대변인들과 가족들은 그가 어디 있는지 모른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발니는 애초 수감돼서는 안 됐으며 즉시 석방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야르미시는 엑스(X)에 "나발니가 어디에 있는지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날이 벌써 엿새째"라며 나발니와 연락이 두절됐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러시아의 교도소 이송은 몇 주가 걸리는 것으로 악명 높고 이 기간 이송 수감자에 대한 접근도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발니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적으로 꼽히는 인물입니다.
러시아 대통령 선거일이 내년 3월 17일로 확정된 가운데 푸틴 대통령은 지난 8일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나발니는 불법 금품 취득, 극단주의 활동, 사기 등 혐의로 총 30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입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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