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파리바게뜨, 동남아에 7개 매장 새로 개점

박미영 2023. 12. 1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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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동남아에 7개 점포를 잇달아 오픈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달 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약 한 달 동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2개점, 싱가포르에 3개점,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와 메단에 2개점을 여는 등 동남아 7개의 매장을 잇달아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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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동남아에 7개 점포를 잇달아 오픈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달 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약 한 달 동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2개점, 싱가포르에 3개점,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와 메단에 2개점을 여는 등 동남아 7개의 매장을 잇달아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파리바게뜨 인도네시아 파쿠원점, 인도네시아 선플라자점, 싱가포르 차이나타운점, 말레이시아 1우타마점. SPC 제공
파리바게뜨는 지난 8월 현지 기업인 버자야 푸드 그룹(Berjaya Food), 미들 트레이드(Middle Trade)와 함께 필리핀 진출을 위한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세계 인구의 24%를 차지하는 19억 할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조호르바루 공장’ 준공에 착수했다.

이번에 문을 연 7개 매장은 말레이시아 TRX몰, 싱가포르 힐리온 몰(Hillion Mall), 인도네시아 파쿠원 몰(Pakuwon Mall) 등 모두 쇼핑몰에 자리잡았다. 몰링(Malling) 문화를 반영해 주문 후 제조하는 ‘오더 메이드(Order Made)’ 메뉴와 식사 대용으로 따뜻하게 데워서 제공하는 ‘핫밀(Hot Meal)’ 제품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몰링 문화는 쇼핑몰 안에서 쇼핑과 식사, 여가 등을 즐기는 동남아시아 시장의 트렌드로, 파리바게뜨는 이에 맞춰 핵심 상권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동남아 시장에서 파리바게뜨가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로 자리잡으며, 확장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별 문화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진출 전략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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