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화·수도권 일극화 막는 양심 있는 국회의원 되겠다”…‘변호사 소설가’ 양홍규 국힘 위원장, 대전 서구을 출마 선언
변호사이면서 소설가인 양홍규 국민의힘 대전 서구을 당협위원장이 12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로 등록하고, 대전 서구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양 위원장은 “정치혐오를 불러일으키는 소모적인 정쟁은 지양하는 대신 나라를 멍들게 하는 저출산, 고령화, 지방소멸, 인구절벽의 위기에 적극 대처할 것”이라면서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양심 있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양 위원장은 대전 서구을 선거구에서 첫 번째로 예비후보 등록을 한 뒤 대전시의회 기자실에 들러 이런 뜻을 밝혔다.
양 위원장은 한국 사회를 병들게 하는 주요 원인으로 ‘정치적인 양극화’와 ‘수도권 일극화’를 꼽았다. 그는 “정치적인 좌·우 양극화로 국민은 신음하고 있다. 미래를 위해 상생의 정치를 해야 한다. 제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자본과 인재가 수도권으로 쏠리는 반면 지방은 소멸까지 걱정해야 할 상황”이라면서 “수도권 중심의 정치가 아니라 지역 중심의 정치가 필요하다. 제가 이 개혁의 중심에 서겠다”고 밝혔다.
충남고와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한 뒤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해 온 양 위원장은 대전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했다.
양 위원장은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실제로 있었던 사건과 7차례의 재판을 ‘픽션’으로 재구성한 소설 <더 재판(The 裁判), 리 재판(Re 再版)>을 지난 8월 출간한 바 있다.
윤희일 선임기자 yh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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