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홍역주의보'… 전신 발진·구강 증상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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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홍역주의보'를 내리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현재 홍역은 전 세계적으로 유행 중이다.
질병관리청은 "해외유입 홍역 환자 8명은 모두 개별사례로 집단발생은 없었으나,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산발적으로 유행하고 있고, 해외여행 증가에 따라 국내 유입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들과 의료기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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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홍역주의보'를 내리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현재 홍역은 전 세계적으로 유행 중이다. 지역별 홍역 발생 1위 국가(지난달 기준)는 카자흐스탄(유럽), 인도(동남아시아), 필리핀(서태평양), 예멘(중동), 에티오피아(아프리카)다.
올해 전 세계에서 22만 명이 넘는 홍역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지난 2014년 홍역 퇴치 인증을 받았지만, 올해 해외 유입으로 8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해외유입 홍역 환자 8명은 모두 개별사례로 집단발생은 없었으나,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산발적으로 유행하고 있고, 해외여행 증가에 따라 국내 유입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들과 의료기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이다. 1명이 12-18명에게 전파가 가능하다.
감염시 발열과 전신 발진 증상을 보이며 구강에도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예방접종을 받았다면 감염되지 않을 수 있다. 관련 예방접종은 생후 12-15개월 때와 4-6세 때 맞는 MMR 백신이다.
홍역의 잠복기는 7-21일이며, 의심증상이 있다면 마스크를 착용해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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