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인줄”…세상에 단 8마리뿐, 36년만에 태어난 ‘핑크 악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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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있는 악어공원 '게이터랜드'에서 지난 7일 백변종 악어 한마리가 부화했다고 CBS뉴스가 지난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변종 악어는 현재까지 전 세계에 8마리 밖에 보고되지 않은 희귀종으로 특히 사육 환경에서 태어난 것은 게이터랜드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게이터랜드 관계자는 "백변종 새끼 악어는 닭고기 조각과 보충제를 섭취하고 있으며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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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이 분홍빛인 희귀 백변종 악어는 미국 루이지애나 늪지대에서 발견된 이후 36년만이다.
이 악어는 암컷으로 무게 약 96g, 길이는 49cm라고 CBS는 전했다.
백변종은 흔이 알비노라고 하는 ‘백색증’과는 다르다. 백색증은 색소가 완전히 소멸해 눈까지 붉은 색으로 나타나지만 백변종은 눈에 색소나 몸에 무늬가 부분적으로 남아 있다.
이번에 태어난 새끼 악어는 색소와 무늬가 없이 태어나 혈액 색깔이 피부에 비쳐 몸이 분홍빛으로 보이며 푸른색의 반짝이는 눈을 갖고 있다고 게이터랜드는 소개했다.
백변종 악어는 현재까지 전 세계에 8마리 밖에 보고되지 않은 희귀종으로 특히 사육 환경에서 태어난 것은 게이터랜드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변종인 만큼 햇볕에 민감하다.
이에 게이터랜드는 악어의 건강 상태와 발육 과정을 더 지켜본 뒤 대중에 공개할 예정이다.
게이터랜드 관계자는 “백변종 새끼 악어는 닭고기 조각과 보충제를 섭취하고 있으며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고 말했다.
게이터랜드는 백변종 악어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이 악어의 이름을 공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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