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육군교육사령부, 입대 전 재학생 대상 '군 인성 국격학교' 운영

송기신 백석문화대 총장, 이규준 육군교육사령관, 장택현 백석대 대학혁신위원장, 윤미란 백석예술대 총장.(왼쪽부터)/사진제공=백석대

백석대학교·백석문화대학교·백석예술대학교가 지난 11일 육군교육사령부와 '군 인성 국격학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3개교 인성개발본부는 30년간 인성교육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S-PIPES' 인성교육 과정을 완성했다. 이어 △군인의 자기이해(인성진단 및 분석) △전입병 대상 MIP(Membership·Identity·Pride) 공동체 가치 교육 △전역병 대상 사회적 존재 교육 △초급 간부 대상 군인의 격 교육 등으로 구성된 '군 맞춤형 인성교육 모델'을 개발했다.

이번 협약으로 이들 3개 대학은 입대 전 재학생을 대상으로 '군 인성 국격학교'를 운영한다. 무형 전투력을 개발해 입대 장병의 군 복무 적응력을 함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계능 인성개발본부장은 "군 인성 국격학교는 군의 교육훈련과 대학의 전공역량을 융합하는 가치 있는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사명의식과 더불어 군격을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석대 인성개발본부는 이외에도 '대한민국 군인 인성개발교육'과 '백석 군 서포터즈 사회공헌 역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