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사우디와 사업협력 '맞손'…"신규 사업기회 발굴"

김민성 기자 2023. 12. 1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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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은 세계 최대 석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사업 협력 및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구자은 LS(006260)그룹 회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예프 사우디 산업광물부 장관과 술탄 알 사우드 산업개발기금 CEO(최고경영자) 등과 만나, 사우디가 추진 중인 '비전 2030'(제조업 유치)과 LS의 장기 성장전략인 '비전 2030' 공동 달성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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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2030' 공동 달성 '협업팀' 구성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12일 서울 광화문에서 진행한 LS그룹과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부 산하의 국가산업개발센터(NIDC) 간 사업 협력 및 진출을 위한 협약식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예프 산업광물부 장관과 악수를 하고 있다. (LS그룹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LS그룹은 세계 최대 석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사업 협력 및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구자은 LS(006260)그룹 회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예프 사우디 산업광물부 장관과 술탄 알 사우드 산업개발기금 CEO(최고경영자) 등과 만나, 사우디가 추진 중인 '비전 2030'(제조업 유치)과 LS의 장기 성장전략인 '비전 2030' 공동 달성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LS그룹은 사우디 산업광물부 산하 국가산업개발센터(NIDC)와 MOU를 맺고 그룹의 사우디 내 신규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공동 협업 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LS그룹은 사우디 공공기관 및 현지 기업과 산업용 자동화 분야 진출에 대한 협의를 이어온 만큼 이번 협력을 계기로 사업 진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우디가 추진하는 기계·설비 분야에서 우선 협력을 추진하고 앞으로 LS그룹의 전선, 전력기기, 소재 등의 사업 영역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구 회장은 "이번 MOU를 통해 기계·설비 분야 협업 기회를 포착하고 실질적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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