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 그린리모델링시장 180조원… 현재 대비 1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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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따라 국내 '녹색건축' 시장이 현재 대비 약 10배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12일 발표한 '탄소중립 시대 녹색건축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과제' 보고서에서 2050년 그린리모델링 시장이 180.4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건산연은 현재 약 15~20조원 규모인 제로에너지건축물 시장이 2030년 93조~107조원까지 늘어나고, 2050년에는 180.4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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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따라 국내 '녹색건축' 시장이 현재 대비 약 10배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12일 발표한 '탄소중립 시대 녹색건축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과제' 보고서에서 2050년 그린리모델링 시장이 180.4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의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따라 건축물 부문은 2050년까지 건축물의 탄소배출을 2018년 대비 88.1% 감축해야 한다.
이를 위해 2050년 기준 신축 건축물은 제로에너지건축물 100%를 달성해야 하고, 기존 건축물 역시 그린리모델링을 모두 추진해야 한다.
건산연은 현재 약 15~20조원 규모인 제로에너지건축물 시장이 2030년 93조~107조원까지 늘어나고, 2050년에는 180.4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당 수치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가 100% 이행됐을 때를 가정한 전망치다. 건산연은 이를 위해 전체 건축물의 97%를 차지하는 민간건축물의 녹색건축 활성화를 위한 추가적 인센티브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제언했다.이홍일 건산연 연구위원은 "민간건축물의 제로에너지건축과 그린리모델링 추진 여부가 건물부문 탄소중립의 핵심"이라며 "녹색건축을 시행하는 데 상당한 비용이 수반되는 만큼, 시장에 자율적으로 맡기면 시장실패 가능성이 커 정부의 실효성 있는 개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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