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이낙연, 당 대표 지낸 분 맞나…총선 패배 위해 안간힘"

정다빈 2023. 12. 1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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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최근 신당 창당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에게 "총선 패배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난했습니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어제(1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낙연 전 대표는 신당 창당 의지를 거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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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창당 의지 거둬야"
(왼쪽부터)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사진 = 연합뉴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최근 신당 창당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에게 "총선 패배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난했습니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어제(1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낙연 전 대표는 신당 창당 의지를 거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근 이 전 대표는 '신당 창당 본격화'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누군가는 당연히 준비해야 한다. 결단은 늦지 않게 하겠다"고 긍정적인 대답을 내놨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은 몰라도 당대표를 지낸 분들은, 당을 수십 년 간 지켜온 원로급들은 거센 태풍에도 당이 뿌리째 뽑히지 않도록 지켜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당의 대표를 지낸 분의 말이 맞나 믿기 어렵다"고 일갈했습니다.

고 최고위원은 "당을 분열시키는 것은 어떠한 경우에도 해선 안 될 일이라고 설득시켜야 할 분께서 오히려 당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며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를 비우는 순간 전열은 흐트러지고 그 싸움은 해보나 마나 패배"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최근 서울 은평을 출마를 선언한 김우영 강원도당위원장을 겨냥, "최전방 장수가 강원도를 버리고 이미 민주당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곳으로 옮기겠다는 것에 동의할 사람이 누가 있는가"라며 "강원도를 지켜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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