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행위' 타이완 중령, 헬기 몰고 중국 항모로 귀순 시도

류제웅 2023. 12. 1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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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군 중령이 대형 수송 헬리콥터를 몰고 중국 항공모함으로 귀순하려는 계획을 세웠다가 당국에 적발됐습니다.

치누크 수송 헬기 조종사인 셰 중령은 '태국 엘리트 비자' 취득과 200억 원이 넘는 금전 제공 등을 내세운 중국 측의 회유에 넘어가 중국 항공모함 산둥함이 타이완해협을 통과할 때 헬기를 몰고 귀순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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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군 중령이 대형 수송 헬리콥터를 몰고 중국 항공모함으로 귀순하려는 계획을 세웠다가 당국에 적발됐습니다.

타이완 언론에 따르면 타이완 국방부 정치작전국과 남부 가오슝 고등검찰서는 지난 7월 말 기밀 자료 유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돼 수감 중인 육군항공특전지휘부 소속 셰모 중령의 또 다른 간첩 범행 계획을 최근 밝혀냈습니다.

치누크 수송 헬기 조종사인 셰 중령은 '태국 엘리트 비자' 취득과 200억 원이 넘는 금전 제공 등을 내세운 중국 측의 회유에 넘어가 중국 항공모함 산둥함이 타이완해협을 통과할 때 헬기를 몰고 귀순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셰 중령은 중국 측 정보원인 사업가에게 부대 기동훈련 관련 자료를 유출하고 돈을 받은 혐의로 체포됐다가 이후 조사에서 귀순 계획까지 드러났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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