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 전화에도 굳건' 바르사 센터백, 뮌헨 오퍼 거절…"떠날 생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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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날드 아라우호(24)는 바르셀로나를 떠날 생각이 없다.
계속해서 "아라우호는 뮌헨의 연락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순전히 존중과 예의, 그리고 배려 차원에서 토마스 투헬 감독의 말을 경청했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있고, 구단을 떠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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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로날드 아라우호(24)는 바르셀로나를 떠날 생각이 없다. 토마스 투헬 감독과 전화까지 했지만, 마음은 그대로였다.
독일 '스포르트1'의 케리 하우는 12일(한국시간) "뮌헨은 실제로 아라우호 캠프에 연락하여 관심을 표명했지만, 영입이 매우 비현실적이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추가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계속해서 "아라우호는 뮌헨의 연락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순전히 존중과 예의, 그리고 배려 차원에서 토마스 투헬 감독의 말을 경청했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있고, 구단을 떠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뮌헨이 아라우호를 노린다는 건 그들이 야심이 있다는 것이며, 투헬 감독이 해당 포지션에서 최고의 선수를 원한다는 걸 증명한다. 현재 아라우호 영입 문은 닫혀 있지만, 혹여나 문이 열리면 주머니를 털어 넣을 준비가 됐다"라고 밝혔다.
뮌헨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영입이 필수적이다. 전반기를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마타이스 데 리흐트로 보내면서 큰 문제를 겪었고, 거기다 오는 1월부터 김민재가 아시안컵에 차출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바르셀로나 소속의 아라우호를 조준했고, 매우 적극적으로 다가섰다. 앞서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지난 금요일에 투헬 감독,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 아라우호 사이에 전화 통화가 있었다. 투헬 감독은 이적료 상관없이 겨울이나 여름에 아라우호를 영입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뮌헨은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할 준비가 됐다"라고 알렸다.
아라우호는 바르셀로나 유스 '라 마시아'를 밟았다. 그러고 나서 엄청난 성장을 거듭한 끝에 현재 팀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좋은 신체 조건에 빠른 발을 보유했으며, 수비진에서 리딩과 조율도 능숙하게 잘 이뤄낸다. 빌드업도 준수하다는 평가다.
아라우호는 뮌헨의 관심에 고마움을 드러내면서도 바르셀로나를 떠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심지어 아라우호는 2023-24시즌 3주장으로 임명됐다. 최근에는 주장 완장을 달고 그라운드를 밟기도 했다.
이에 따라 뮌헨은 다른 센터백 매물을 찾아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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