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논현동 땅에 붙은 옆 빌라도 샀다, 200억 전액 현금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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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재석이 서울 강남구 내 116억원 상당의 토지를 매입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유씨가 해당 토지와 맞닿은 다세대 주택도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유재석의 부동산 매입가액은 토지와 주택까지 2필지에 모두 198억원이다.
임대차 계약이 종료되기 전에 빨리 명도하려면 세입자에게 이사비를 줘 내보내야 하지만 유재석은 대출 없이 현금으로 샀기 때문에 이자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건물 신축을 서두를 것 같지 않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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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173평…각각 116억, 82억원에 매입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서울 강남구 내 116억원 상당의 토지를 매입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유씨가 해당 토지와 맞닿은 다세대 주택도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유재석의 부동산 매입가액은 토지와 주택까지 2필지에 모두 198억원이다.
12일 대법원 등기소 등기내역을 보면 유재석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토지면적 298.5㎡(90.3평) 토지와 토지면적 275.2㎡(83.2평) 건물을 각각 116억원, 82억원에 사들였다. 매입한 필지의 토지평단가는 각각 1억2839만원, 9851만원이다.
등기부에는 유재석 단독 소유로 명기돼 있다. 근저당 설정이 돼 있지 않아 전액 현금을 주고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
116억에 산 토지는 5층 규모의 건물을 허문 빈 땅이며, 82억원에 매입한 건물은 2002년 지어진 4층 짜리 다세대주택이다. 두 개 필지를 합하면 모두 173평이다. 대형 부지의 양 편이 각각 2차선 도로와 접한다.
유재석은 추후 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을 내보낸 뒤 건물을 멸실(철거) 처리한 뒤 두 개 필지를 합해 새 건물을 올릴 것으로 부동산 업계에선 내다 보고 있다.
임대차 계약이 종료되기 전에 빨리 명도하려면 세입자에게 이사비를 줘 내보내야 하지만 유재석은 대출 없이 현금으로 샀기 때문에 이자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건물 신축을 서두를 것 같지 않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관측이다.
유재석이 매입한 부지는 유재석의 소속사 안테나 엔터테인먼트 사옥과 매우 가깝게 위치해 있다. 아울러 국제예술대, 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 등 사무실 수요가 많은 곳으로 알려졌다.
유재석은 1976년에 공급된 강남구 압구정 현대아파트를 자가로 보유하다 매도하고 같은 아파트에 전세로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동산 투자와는 거리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유재석은 지난 2020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게스트가 "주식은 좀 하시는 것 같다. 그런데 부동산은 안 하시죠?"라고 묻자 "주식은 조금 해서 알지만, 부동산은 잘 몰라서 안 한다"고 말한 바 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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