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직접 가열해 증류" 스카치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파클라스' 韓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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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위스키와 달리 글렌파클라스(Glenfarclas)는 직접 가열해 증류합니다. 셰리캐스크에서 100% 숙성한다는 점도 가장 큰 특징입니다. 두가지 특징이 글렌파클라스만의 특별한 맛을 만듭니다."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스카치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파클라스' 국내 출시 간담회에서 이안 맥윌리엄 글렌파클라스 본사 글로벌 사업 총괄 책임자가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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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日·대만 시장만큼 커질 것"
[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다른 위스키와 달리 글렌파클라스(Glenfarclas)는 직접 가열해 증류합니다. 셰리캐스크에서 100% 숙성한다는 점도 가장 큰 특징입니다. 두가지 특징이 글렌파클라스만의 특별한 맛을 만듭니다."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스카치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파클라스' 국내 출시 간담회에서 이안 맥윌리엄 글렌파클라스 본사 글로벌 사업 총괄 책임자가 이같이 밝혔다.
글렌파클라스는 스코틀랜드의 '그란트(Grant)' 가문이 5대째 가족 경영을 이어와 다양한 도수와 연산의 위스키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 80개 이상의 국가에 유통 중인데 그동안 국내에는 병행 수입 형식으로 들어와 판매되는 제품 종류도 많지 않았고 가격대도 높은 편이었다.
이번에 스코틀랜드 본사가 윈스턴스 코리아를 수입사로 지정하며 정식 론칭하게 됐다.
글렌파클라스는 다른 위스키와의 차별화 포인트로 직접 가열 증류와 셰리캐스크, 다양한 연산을 꼽았다.
최형욱 윈스턴스 코리아 실장은 "스카치위스키를 생산하는 3곳 중 2곳이 간접, 직접 가열 방식 위스키를 섞어 쓰지만 글렌파클라스만 유일하게 100% 직접 가열 방식을 사용한다"고 강조했다. 직접 가열 방식을 사용하면 위스키의 무게감이 강해진다.
최 실장은 "증류 후 처음 버려지는 부분을 제외한 모든 위스키를 사용하고 착색료를 넣지 않는다"며 "스페인산 셰리 캐스크를 사용해 향도 진하다"고 덧붙였다.
맥윌리엄 총괄 책임자는 "한 집안에서 오래 만들었기 때문에 캐스크가 오래 보관될 수 있었다"며 "1953년산부터 2008년산까지 다양한 연산의 위스키가 있는 것 역시 강점"이라고 말했다.
글렌파클라스 측은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크다고 강조했다.
맥윌리엄 총괄 책임자는 "한국의 젊은층이 싱글몰트 위스키에 눈을 뜨고 있고, 위스키 소비 방식 역시 다양해지고 있다"며 "한국에서 큰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일본·대만이 큰 시장이었지만 현재 시장 크기는 상관없다"며 "한국 역시 이들만큼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렌파클라스는 2019년부터 국내 정식 론칭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코로나19로 시기가 늦춰졌다.
대표 제품으로 꼽히는 '글렌파클라스 105'는 세계 최초로 원액 그대로 병입하는 캐스크 스트랭스(Cask Strength) 방식으로 제작한다.
위스키 본연의 깊은 맛과 말린 과일, 버터 스카치 향이 강하다.
다양한 연산의 제품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는 '패밀리캐스크' 역시 글렌파클라스의 특별한 상품 중 하나다.
국내에는 패밀리캐스크가 면세점을 통해서만 소개됐지만 내년 3월부터 다양한 채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글렌파클라스의 내년 판매 병수는 올해의 3배 이상이 될 것으로 윈스턴스 코리아 측은 예상했다.
이형복 윈스턴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면세점과 내수를 합치면 내년엔 올해보다 3배 이상 많이 판매될 것"이라며 "실제로는 더 커질 수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제품 가격 역시 기존보다 낮출 예정이다. 이 대표이사는 "병행 수입 제품을 사지 않아도 될 정도로 정식 수입 제품 가격을 낮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맥윌리엄 총괄 책임자는 "위스키를 즐기는 다양한 방식이 나오고, 글렌파클라스가 판매하는 위스키 종류만 해도 매우 많다"며 "한국에서 글렌파클라스의 미래는 밝다고 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ri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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