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지 않는 초전도체 논란…관련 기업들에 관심

2023. 12. 1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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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가 자대 권영완 교수의 초전도체 관련 논문 등재가 부정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론 내렸다.

이에 따라 초전도체 관련 기업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권 교수는 이날 소명에서 "LK-99를 여전히 초전도체라 믿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7월 22일 논문 저자 중 한 명인 권 교수는 LK-99에 대한 연구결과를 아카이브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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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연구진실성위원회 “권영완 교수 연구부정 아니다” 결론
 

고려대가 자대 권영완 교수의 초전도체 관련 논문 등재가 부정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론 내렸다. 이에 따라 초전도체 관련 기업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권 교수는 지난달 16일 씨씨에스의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고려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지난 11일 상온·상압 초전도체 ‘LK99’ 관련 “부정집필행위, 부당한 논문 저자표시 등 연구윤리 위반 의혹에 대해 연구부정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김현탁 미국 윌리엄앤드메리대 연구교수는 권 교수에 대해 연구부정행위 의혹을 제기했다.

위원회는 “권 교수가 고의로 다른 저자의 이름을 배제했다는 증거가 없다. 인용을 일부러 생략하거나 표절했다는 의혹도 인정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권 교수는 이날 소명에서 “LK-99를 여전히 초전도체라 믿고 있다”고 주장했다. LK99 시료 영상에 대해 “이 초전도체는 뜨지 않는다. 마이스너효과가 없는 게 아니라 매우 작다”며 “장비를 통해 확인을 했고, 데이터도 있고 자료도 다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월 22일 논문 저자 중 한 명인 권 교수는 LK-99에 대한 연구결과를 아카이브에 올렸다. 이에 2시간 뒤 이석배 대표는 권 교수를 제외하고 김현탁 미국 윌리엄앤드메리대 연구교수를 공동저자로 포함한 다른 논문을 아카이브에 게재했다. 김 교수는 권 교수의 아카이브 게재를 놓고 연구윤리 위반이라 주장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한편 권 교수가 신규 경영진으로 합류한 씨씨에스는 이달 중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IR)를 열어 신규사업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유재훈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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