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그라드는 글로벌 수소차 시장…전년比 25% 역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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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0월 전 세계에서 판매된 수소연료전지차가 전년 동기 대비 25%가량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10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연료전지차 판매량이 1만2076대로 1년 전보다 25.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넥쏘 판매 부진으로 전년 동기 판매량인 9712대와 비교해 52.6% 줄었다.
중국 업체들은 1년 전보다 15.3% 증가한 3667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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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업체들, 도요타 뛰어넘어
12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10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연료전지차 판매량이 1만2076대로 1년 전보다 25.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현대차는 ‘넥쏘’와 ‘일렉시티’를 4604대 판매하며 시장 점유율 38.1%로 1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넥쏘 판매 부진으로 전년 동기 판매량인 9712대와 비교해 52.6% 줄었다.
도요타의 ‘미라이’ 판매량은 전년 대비 22.9% 증가한 3567대로 나타났다. 중국 업체들은 1년 전보다 15.3% 증가한 3667대를 판매했다. 중국 업체들의 수소차 시장 점유율은 30.4%로 뛰어오르며 29.5%를 기록한 도요타를 앞섰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한국은 35.4%의 시장 점유율로 수소차 시장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중국은 수소 상용차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32.3%의 시장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23.8%의 점유율로 3위를 기록했다. 미국은 도요타 미라이가 가장 많이 판매된 국가다.
SNE리서치 측은 “수소 충전 인프라의 불편함과 동시에 수소 충전 비용도 지난해 1kg에 약 8800원에서 현재 약 1만원으로 상승했다”며 “보증 기간 만료 후 발생할 수 있는 수리 비용 부담으로 수소차는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아 국내 수소차 시장 성장률이 반토막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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