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곡이 '뮤뱅' 2위?…엑소 '첫눈', '겨울 연금송' 저력 무섭다[초점S]

장진리 기자 2023. 12. 1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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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의 '첫눈'이 겨울을 맞아 또 다시 무서운 역주행 중이다.

'첫눈'은 2013년 발매된 엑소의 겨울 스페셜 앨범 '12월의 기적' 수록곡이다.

팬들 사이에 명곡이라 불리는 엑소 '첫눈'은 입소문을 타고 매해 겨울 사랑받는 '시즌송'으로 자리매김했다.

첫눈이 오는 날 음원차트에 깜짝 재진입하던 이 곡은 최근 몇년간 쌀쌀해지는 겨울 대목이면 어김없이 차트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웰메이드곡'의 역주행이 무엇인지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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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소. 제공| SM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엑소의 '첫눈'이 겨울을 맞아 또 다시 무서운 역주행 중이다.

엑소 '첫눈'은 12일 오후 1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톱100' 차트에서 8위를 기록했다. 12월 2주차 주간 차트에서도 11위를 기록했다.

'첫눈'은 2013년 발매된 엑소의 겨울 스페셜 앨범 '12월의 기적' 수록곡이다. 첫눈이 내리는 겨울 어느 날, 1년 전 떠나 보낸 첫사랑을 떠올리며 지난 1년의 시간을 되돌리고 싶은 마음을 고백하는 가사가 특징인 곡.

겨울에 잘 어울리는 따뜻한 멜로디와 마음까지 데워주는 엑소 멤버들의 달콤한 하모니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팬들 사이에 명곡이라 불리는 엑소 '첫눈'은 입소문을 타고 매해 겨울 사랑받는 '시즌송'으로 자리매김했다. 첫눈이 오는 날 음원차트에 깜짝 재진입하던 이 곡은 최근 몇년간 쌀쌀해지는 겨울 대목이면 어김없이 차트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웰메이드곡'의 역주행이 무엇인지를 입증했다.

올해 겨울에는 역주행에 더욱 속도가 붙었다. 바로 틱톡, 릴스 등 숏폼 플랫폼을 뒤덮은 '첫눈' 챌린지 때문. '첫눈'을 빠른 배속으로 돌려 귀여운 춤을 더한 이 챌린지는 에스파, 보이넥스트도어, 베리베리 등 후배 아이돌 그룹도 챌린지 도전에 나서는 등, "엑소 빼고 다 했다"는 얘기가 돌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첫눈' 챌린지의 인기에 '첫눈'은 공개 10년 만에 음악방송 2위에 오르기도 했다. '2023 K팝 글로벌 페스티벌' 방송으로 결방된 12월 8일자 '뮤직뱅크'에서 '첫눈'은 2위를 기록했다. 쟁쟁한 신곡을 제치고 10년 전 겨울에 발매한 곡이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한 것. 지난주 49위를 기록했던 '첫눈'은 무려 47위를 뛰어넘어 2위를 차지하며 맹위를 입증했다.

매해 한국의 겨울을 장식하고 있는 엑소의 '첫눈'이 앞으로도 머라이어 캐리 뺨치는 '겨울 연금송'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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