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중국 정보기관이 타이완 헬기 조종사 귀순시키려고 공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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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군 헬기 조종사를 귀순시키려던 중국 정보당국의 공작 계획이 타이완군에 적발됐다고 중국시보 등 타이완 언론들이 오늘(12일) 보도했습니다.
타이완 국방부 정치작전국은 지난 7월 기밀유출 혐의로 기소돼 수감 중인 헬기 조종사 셰모 중령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귀순 공작이 시도된 사실을 추가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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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군 헬기 조종사를 귀순시키려던 중국 정보당국의 공작 계획이 타이완군에 적발됐다고 중국시보 등 타이완 언론들이 오늘(12일) 보도했습니다.
타이완 국방부 정치작전국은 지난 7월 기밀유출 혐의로 기소돼 수감 중인 헬기 조종사 셰모 중령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귀순 공작이 시도된 사실을 추가 확인했습니다.
수송헬기 조종사인 셰 중령은 태국에서 중국 정보기관 정보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헬기를 몰고 중국 항공모함에 착륙해 귀순하면 태국 비자와 생활비 등을 지급할 것이라는 제안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중국 정보원은 중국 항공모함 산둥함이 지난 6월 타이완해협을 통과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며 귀순을 회유했고, 거액의 성공보수 등도 약속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셰 중령은 중국 측과 세부 계획을 조정하는 동안 기밀유출 혐의로 체포돼 귀순 공작은 실행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타이완군 관계자는 수송 헬기인 치누크가 조종사 한 명이 몰 수 있는 기종이 아니라며 만약 해당 귀순 계획이 진행됐다면 반드시 실패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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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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