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최고 정비 전문가 '그랜드마스터' 20명 선발

그랜드마스터 인증 평가 실시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최고 서비스 엔지니어 양성을 위한 ‘2023 그랜드마스터 인증 평가’를 실시했다. 사진 제공=현대차

[서울경제]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서비스 엔지니어 양성을 위한 ‘2023 그랜드마스터 인증 평가’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랜드마스터 인증 평가는 현대차가 서비스 엔지니어들의 기술력 향상 및 자부심 함양을 목적으로 2012년부터 진행해 온 우수 엔지니어 평가 프로그램이다. 전국 직영 하이테크 센터 및 블루핸즈 서비스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평가를 거쳐 최우수 엔지니어에게는 현대차의 서비스 기술 인증 4단계 중 최고 등급인 ‘그랜드마스터’ 칭호를 부여한다.

올해 평가에는 전국 직영 하이테크 센터 엔지니어 61명, 블루핸즈 승·상용 엔지니어 789명이 참여했다. 이 중 1차 필기시험 합격자 95명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일까지 현대차 천안 글로벌 러닝센터에서 2차 실기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최종 20명이 그랜드마스터로 선발됐다. 이들에게는 최고 기술 전문가 자격을 증명하는 인증서, 인증메달, 인증현판, 명패, 유니폼 패치 등이 제공된다. 현대차는 정비 인력들이 서비스 기술력을 인증받을 수 있도록 학습·연구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고 역량 향상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의 최접점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엔지니어들의 검증된 기술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기술 리더 확보를 통해 궁극적으로 고객 만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철 기자 s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