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올해의 한자'는 '세'(稅)…"증세·감세 등 세금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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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2023년 한해를 상징하는 한자로 세금을 의미하는 '세'(稅)가 선정됐다.
일본한자능력검정협회는 12일 교토시 소재 사찰인 기요미즈데라(淸水寺)에서 올해의 한자로 '세'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협회가 홈페이지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올해의 한자 응모를 받은 결과 '세'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협회는 올 한 해 동안 일본에서 증세 논의가 활발했으며 소득세와 주민세 4만엔(약 36만원) 감세 등 세금이 화제가 됐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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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일본에서 2023년 한해를 상징하는 한자로 세금을 의미하는 '세'(稅)가 선정됐다.
일본한자능력검정협회는 12일 교토시 소재 사찰인 기요미즈데라(淸水寺)에서 올해의 한자로 '세'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협회가 홈페이지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올해의 한자 응모를 받은 결과 '세'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협회는 올 한 해 동안 일본에서 증세 논의가 활발했으며 소득세와 주민세 4만엔(약 36만원) 감세 등 세금이 화제가 됐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세'에 이어 더위를 의미하는 '서'(暑)와 싸움을 의미하는 '전'(戰)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협회는 1995년부터 매년 한해를 상징하는 한자에 대한 의견을 접수해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한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반영한 '전'(戰), 2021년에는 도쿄올림픽에서 일본 선수들이 많은 금메달을 따낸 것과 관련한 '금'(金), 2020년에는 코로나19 억제 대책으로 '3밀'(밀폐·밀집·밀접) 회피가 강조되면서 빽빽할 '밀'(密)이 각각 선정됐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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