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전쟁 해 넘기나…"몇 주간 휴전협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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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앞으로 몇 주간 더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외교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주요 지휘관들을 사살하거나 붙잡기 전까지 휴전협상에 나서지 않을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10월7일부터 계속 전쟁을 벌여왔다.
하마스 역시 전면적인 휴전 없이는 추가 인질 석방은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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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서 오늘 가자지구 휴전 결의안 투표 예정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앞으로 몇 주간 더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외교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주요 지휘관들을 사살하거나 붙잡기 전까지 휴전협상에 나서지 않을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카타르에서 열린 도하 포럼에 참석한 외교관들은 이 공백이 향후 몇 주간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10월7일부터 계속 전쟁을 벌여왔다. 지난달 일시적인 휴전에 합의하며 일부 인질 석방도 이뤄졌지만 추가 협상은 정체됐다.
이스라엘은 갈수록 커지는 민간인 피해를 비판하는 국제사회의 우려를 뒤로한 채 하마스 소탕에 몰두하고 있다.
하마스 역시 전면적인 휴전 없이는 추가 인질 석방은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하마스는 137명의 인질을 아직 붙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도 그동안 이스라엘에 민간인 보호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나섰지만 앞으로는 전쟁을 중단하라고 더 이상 압박하지 않을 것이라고 가디언은 전했다 .
한편 유엔 총회는 12일 가자지구에서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 초안에 표결할 예정이다.
다만 총회에서 결의가 채택되더라도, 실제 조처를 취하려면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결정이 있어야 한다. 또 일반적으로 유엔 결의안은 권고적 효력만 있을 뿐 법적 구속력은 없다.
유엔 총회는 지난 10월에도 즉각적이고 지속적인 인도주의적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찬성 121표, 반대 14표, 기권 44표로 채택했다.
이 결의안은 지난 8일 미국의 거부권 행사로 유엔 안보리에서 부결됐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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