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우즈벡 청소년들에 한국어 알린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우즈베키스탄에 청소년들을 위한 한국어연수센터를 열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교육부 산하 기관인 타슈켄트한국교육원과 함께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에 한국어교육연수센터를 개관했다고 12일 밝혔다.
센터는 현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 기본 과정 교육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동아리 활동, 진로지도, 한국문화 홍보, 한국 유학 및 전문 직업 정보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전액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센터가 위치한 페르가나주는 우즈벡 수도인 타슈켄트에 비해 교육 인프라가 부족하다”며 “미래세대의 한국어 교육 수요에 대응하고 이들의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센터를 개관했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타슈켄트한국교육원이 한국어 교사와 교육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교육센터 내 입점 가능 공간과 교육 기자재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김희상 주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 대사는 지난 5일 진행된 개관식에서 “한국어교육연수센터가 한-우 우호협력 관계의 발전과 함께 높아지는 한국어 교육의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며 “우즈벡 동부지역에 수준 높은 한국어교육을 제공하고 양국 관계발전에 기여하는 인재 양성기관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팽주만 타슈켄트한국교육원장은 “한국어교육 보급 및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 선도 사례를 마련한 것”이라며 “양국 간 동반성장의 견고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 우즈벡 면방법인은 페르가나교육센터가 준공된 2022년부터 매년 현지에서의 신규 파트너십을 구축해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추진해왔다.
이진주 기자 jinj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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