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POINT] '주전은 로 셀소 아닌 나!'...놀라운 기동력과 센스, 포스테코글루가 사랑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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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페 마타르 사르가 지오반니 로 셀소보다 중용이 되는 이유가 있었다.
로 셀소는 메디슨, 사르가 동시에 빠진 가운데 두 선수의 역할을 배분해 맡으면서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는 등 오랜만에 좋은 모습을 보였다.
메디슨이 내년 1~2월에 돌아오기에 그 전까지 토트넘 중원에 정확하고 빠른 패스 연계로 창의성, 많은 활동량으로 기동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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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파페 마타르 사르가 지오반니 로 셀소보다 중용이 되는 이유가 있었다.
사르는 2021년 토트넘 훗스퍼에 왔다. 바로 FC메츠로 임대를 다녀왔고 2022년 본격적으로 토트넘에서 뛰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사르를 좀처럼 기용하지 않았다. 벤치 멤버로만 분류되던 사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온 뒤에 주전으로 활용됐다. 사르는 이브 비수마, 제임스 메디슨과 중원을 구성했다.
비슷한 역할로 로 셀소가 있었다. 로 셀소는 그동안 보여준 능력, 경험 모든 면에서 사르보다 앞섰는데 포스테코글루 감독 생각은 달랐다. 사르는 최고의 활약을 했다. 엄청난 기동력을 보였고 수비적으로도, 공격적으로도 큰 힘이 됐다. 패스 후 움직임이 좋아 패스, 공격 루트를 잘 만들어줬다.
중원에 입지를 다지던 사르는 세네갈 대표팀 소집 후 부상을 입고 돌아왔다. 첼시전에서 메디슨, 미키 판 더 펜 등이 부상을 당하고 이미 이반 페리시치, 마노르 솔로몬, 히샬리송 등을 잃은 토트넘에 큰 타격이었다. 사르를 비롯해 여러 선수들이 빠진 동안 토트넘은 5경기 무승을 이어가며 최악의 흐름으로 빠졌다.
선발 복귀한 뉴캐슬전에서 사르는 제 역할을 확실히 했다. 사르가 중원에 돌아오자 기동력이 확실히 살아났고 비수마의 수비 커버 부담도 줄었다. 전방위적으로 움직이는 사르와 함께 데얀 쿨루셉스키, 손흥민 등이 사방으로 흩어지며 수비를 교란했다. 뉴캐슬 센터백 라인을 구성한 자말 라셀러스, 파비안 셰어는 우왕좌왕했고 좌우 풀백마저 흔들리며 대량 실점을 허용했다.
결과는 토트넘의 4-1 대승이었다. 사르는 키패스 2회, 경합 승리 2회, 패스 성공률 87%, 태클 4회 등을 기록하면서 승리에 기여했다. 로 셀소보다 앞서 있다는 걸 보여줬다. 로 셀소는 메디슨, 사르가 동시에 빠진 가운데 두 선수의 역할을 배분해 맡으면서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는 등 오랜만에 좋은 모습을 보였다. 왼발 패스와 킥 능력은 좋았는데 기동력 면에서 사르보다 떨어졌다.
뉴캐슬전에서 사르는 자신의 필요성을 확인해줬다. 메디슨이 내년 1~2월에 돌아오기에 그 전까지 토트넘 중원에 정확하고 빠른 패스 연계로 창의성, 많은 활동량으로 기동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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