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모르는 신축 붐…‘장유로’일대, 기대감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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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도 불구, 장유권 핵심 축인 장유로 일대에 최근 대형 건물 신축붐이 이는 등 '나홀로' 성장을 이어가 눈길을 끈다.
이로인해 장유권 인구도 수년 내 20만 명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무계지구 잔여부지에도 대형 문구점 등 4개 건물이 잇따라 준공되거나 건축중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불황에도 장유로 일대 발전이 가속화되면서 장유권이 시를 대표하는 젊은층이 선호하는 도심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시민 불편이 없도록 생활 인프라를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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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외버스터미널, 호텔 등 인프라 시설 공사 한창
아파트들, 잇따라 신축되며 장유권 20만 인구 견인
불황에도 불구, 장유권 핵심 축인 장유로 일대에 최근 대형 건물 신축붐이 이는 등 ‘나홀로’ 성장을 이어가 눈길을 끈다. 이로인해 장유권 인구도 수년 내 20만 명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12일 김해시에 따르면 왕복 6차선의 장유로 무계도시개발지구~롯데워터파크에 이르는 2.6㎞ 구간 주변에 1~2년 전부터 크고 작은 건물 신축이 줄을 잇고 있다. 대형 공사차량이 통행하는 것을 어렵지않게 볼 수 있다.
장유로는 지방도 1020호~율하지역을 이으며 인구 17만 명이 거주하는 장유권의 주요 진출입로 역할을 한다. 도로주변에 미개발지가 많았는데, 장유시외버스터미널와 같은 대형 건물 신축을 계기로 ‘도미노’ 현상을 보인다.
무계도시개발지구에는 장유여객터미널 공사가 한창이다. 다음 달 말 완공되는 이 시설은 시운전을 거쳐 내년 6월 내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터미널로 본격 운영되는데, 장유권 교통 중심지 역할을 한다.
무계지구 잔여부지에도 대형 문구점 등 4개 건물이 잇따라 준공되거나 건축중이다. 20년 동안 건축이 거의 없었던 무계지구는 한동안 빈 부지로 방치돼 장유 전체 발전을 저해해왔다.
바로 이웃한 신문1지구에는 포스코더�� 신문그리니티 아파트((1146세대)가 분양에 이어 지난 2월 착공, 오는 2026년 1월 준공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이 아파트는 불황에도, 지척에 둔 조만강과 터미널 건립 등 양호한 입지여건으로 인해 양호한 분양실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이후에도 추가로 700여 세대 이상을 분양한다.
또한 율하2지구에 인접한 롯데아울렛 앞에는 3764세대의 율하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 아파트가 건립중이다. 49층의 초고층아파트인 이 곳도 2021년 2월 착공, 내년 7월 준공된다.
바로 아래 장유유통단지내에는 250실의 롯데호텔이 건립 중이다. 건축면적 7217㎡의 이 호텔은 640억 원을 투자해 2016년 9월 착공, 내년 7월 준공 예정이다.
이 곳에 호텔이 들어서면 도시 인프라 부족을 겪어온 장유권이 균형 발전하는데 기여하게 된다. 롯데호텔은 내년 10월 김해 전국체전단을 유치한 뒤 김해지역 관광지 방문객과 비지니스의 축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 처럼 장유로가 변화를 겪으면서 아파트 신축을 위해 짓다가 방치된 대형매장 시설이 철거되고, 자동차 전시장, 타이어 판매장, 안경점 등 생활형 매장들이 하루가 다르게 들어선다.
김해시 관계자는 “불황에도 장유로 일대 발전이 가속화되면서 장유권이 시를 대표하는 젊은층이 선호하는 도심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시민 불편이 없도록 생활 인프라를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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