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문제 때문에"…스페이스X, 美 우주군 X-37B 발사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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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주군의 '극비' 우주선 X-37B를 실은 스페이스X의 '팰컨 헤비' 로켓의 발사가 하루 더 연기됐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USSF-52' 임무로 명명된 미국 우주군의 무인 우주선 X-37B의 발사를 발사 예정 시간 약 30분 전에 취소했다.
USSF-52 임무는 우주선을 앞선 6번의 발사 때보다 더 높이 띄울 수 있는 스페이스X의 "팰컨 헤비" 로켓에 실려 발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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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동현 인턴 기자 = 미국 우주군의 ‘극비’ 우주선 X-37B를 실은 스페이스X의 ‘팰컨 헤비’ 로켓의 발사가 하루 더 연기됐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USSF-52’ 임무로 명명된 미국 우주군의 무인 우주선 X-37B의 발사를 발사 예정 시간 약 30분 전에 취소했다.
X-37B의 발사는 당초 10일에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상 조건 악화와 추가 점검을 위해 발사를 하루 연기했으나 11일 발사 직전에 또 한 번 연기된 것이다.
스페이스X는 X(옛 트위터)를 통해 "지상 측 문제로 인해 오늘 밤 예정이었던 팰컨 헤비 로켓의 발사는 중단됐다"라며 "우주선과 페이로드는 정상적이며 내일 밤 발사를 위해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사 예정인 USSF-52 임무의 X-37B 우주선은 재사용이 가능한 약 8.8m 길이의 무인 우주선으로 일곱 번째 발사를 앞두고 있다. 군 당국은 X-37B를 주로 새로운 장비와 기타 기술 시험을 위한 우주선이라고 밝힌 바 있다. X-37B가 수행하는 임무에 대한 대부분의 세부 사항은 국가 기밀로 지정된다.
처음 다섯 번의 X-37B 임무에는 미국 '유나이티드론치얼라이언스'의 '아틀라스 V' 로켓을 사용해 우주선을 발사했다. X-37B의 가장 최근 임무는 908일 동안 지구 궤도를 돌다가 2022년 11월에 귀환한 것으로 당시에는 스페이스X의 ‘팰컨 9’ 로켓이 발사에 사용됐다.
USSF-52 임무는 우주선을 앞선 6번의 발사 때보다 더 높이 띄울 수 있는 스페이스X의 "팰컨 헤비" 로켓에 실려 발사된다. 미국 우주군 관계자는 지난달 발표한 자료를 통해 "새로운 지구 궤도에서의 임무, 우주 영역 인식 기술 실험,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 방사선 실험 등이 이번 임무의 목표"라고 밝혔다.
스페이스X의 팰컨 헤비 로켓은 현재까지 8개의 우주 임무를 수행했다. 지난 10월에 진행된 가장 최근 임무는 나사의 '프시케' 탐사선과 같은 이름의 소행성인 프시케에 보내는 것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oifla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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