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꼭 마셔야 하는 위스키”…세계 3대 쉐리 캐스크 숙성 ‘글렌파클라스’ 국내 공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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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쉐리 캐스크 숙성 위스키 브랜드 '글렌파클라스(Glenfarclas)'가 국내에 공식 출시된다.
전 세계 80개 이상의 국가에 유통 중인 글렌파클라스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내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려감과 동시에, 글렌파클라스만의 강점인 다량의 올드 빈티지 캐스크를 내세워 세계적으로 희귀한 고연산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하여 국내 위스키 애호가들의 관심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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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가족경영으로 장기간 숙성된
올드빈티지 캐스크 약 10만개 보유
글로벌사업 총괄 ‘이안 맥윌리엄’ 첫 내한
“고연산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한국 소비자 공략”
세계 3대 쉐리 캐스크 숙성 위스키 브랜드 ‘글렌파클라스(Glenfarclas)’가 국내에 공식 출시된다. 쉐리 캐스크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맥캘란, 글렌드로낙과 함께 3대 쉐리 몬스터로 불린다.
12일 서울 청담동에 소재한 ‘메종 디 청담’에서 열린 ‘글렌파클라스’ 국내 출시 기념 행사에는 스코틀랜드 본사 글로벌 사업 총괄 책임자인 ‘이안 맥윌리엄(Ian McWilliam)’이 직접 참석해 글렌파클라스의 브랜드 헤리티지와 국내 출시 배경을 전했다.
게일어로 ‘녹색 초원의 계곡’이라는 뜻의 글렌파클라스는 ‘자주 독립의 정신(The Spirit of Independence)’이라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한 스코틀랜드의 그랜트(Grant) 가문이 5대째 가족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1791년 증류소의 역사는 시작되었으나 정식 주류 생산 면허는 1836년 받았다. 이후 1965년 존 그랜트가 증류소를 매입했으며 장기간 숙성된 올드 빈티지 캐스크를 약 10만개 가량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2007년에 1952년~1994년까지 43년간 생산한 제품을 모두 싱글캐스크로 병입해 출시한 ‘패밀리 캐스크’는 현존하는 빈티지 위스키 시리즈 중 가장 유명하다.
해마다 ‘위스키 바이블’이라는 위스키 평을 책으로 내는 짐 머레이가 2017년 95.5점으로 높은 점수를 주었으며, “죽기 전에 마셔봐야 할 위스키”로 꼽기도 했다.
대표 제품으로 꼽히는 ‘글렌파클라스 105’는 세계 최초로 원액 그대로 병입하는 캐스크 스트랭스(Cask Strength) 방식으로 제작돼 위스키 본연의 깊은 맛과 말린 과일, 버터 스카치 향이 코를 자극하는 묵직한 바디감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105’라는 숫자는 프루프(Proof)를 의미하는데 영국식으로 105프루프는 알코올 도수 60%를 뜻한다.
또 ‘글렌파클라스 15’년 제품은 글렌파클라스 위스키 중 가장 많이 판매되는 제품으로 목넘김이 부드럽다. 30년 제품은 붉은색 나무상자에 포장해 판매되는데, 글렌파클라스 숙성고 문이 모두 붉은색인 점에 착안해 만들어졌다.
한국을 첫 방문한 이안 맥윌리엄 글로벌사업 총괄책임자는 “전 세계적으로 위스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 중에서도 싱글몰트 위스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며 한국 위스키 시장 역시 격변기를 맞고 있다”라며, “오랜 전통을 가진 글렌파클라스만이 선보일 수 있는 고연산 에디션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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