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문가 73% "우리 경제 장기간 1∼2%대 저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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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제전문가 4명 중 3명은 우리 경제가 오랜 기간 저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지난달 20일부터 이번달 2일까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대학 경제·경영학과 교수 21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3.2%는 우리 경제가 장기간 1∼2%대 저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우리 경제가 빠르게 회복해 내년부터 3%대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란 응답은 1.4%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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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제전문가 4명 중 3명은 우리 경제가 오랜 기간 저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지난달 20일부터 이번달 2일까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대학 경제·경영학과 교수 21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3.2%는 우리 경제가 장기간 1∼2%대 저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14.4%는 내년에 2%대에 진입하고 2025년부터 평균 3%대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11.0%는 일시적으로 3% 수준을 회복한 후 다시 1∼2%대로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우리 경제가 빠르게 회복해 내년부터 3%대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란 응답은 1.4%에 그쳤습니다.
어려운 경제 상황의 주된 원인으로는 50.5%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패권 다툼, 고물가 등 전 세계적 경제·정치 리스크를 꼽았습니다.
이어 정책 당국의 신속한 위기 대응 미흡 23.8%, 과도한 규제 등 글로벌 스탠더드에 뒤처진 법·제도 19.4%, 기업의 혁신 부족 6.3% 순이었습니다.
환율 안정화 시점을 묻는 질문엔 내년 하반기로 예상한 응답이 32.7%로 가장 많았으며, 2025년을 지목한 응답자도 30.8%나 됐습니다.
내년 상반기에 안정화할 것이란 응답은 10.6%에 불과했습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결정에 대해선 응답자의 61.1%가 당분간 현행 수준에서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더 인상해야 한다는 응답은 25.6%, 인하해야 한다는 응답은 13.3%로 집계됐습니다.
(사진=한국경총 제공, 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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