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김병호 HR 9점 폭발!' 하나카드, 휴온스 3연패 떠밀며 완승

권수연 기자 2023. 12. 1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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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의 2승과 주장 김병호의 클러치 활약으로 하나카드가 완승을 거뒀다.

12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3-24' 4라운드 8일 차 경기에서 하나카드가 휴온스를 세트스코어 4-1(11-5, 9-8, 13-15, 9-4, 11-0)로 꺾었다.

1세트는 5이닝만에 11-5, 하나카드의 완승으로 끝났다.

김가영-김진아 조가 9-8로 신승하며 하나카드가 1,2세트를 내리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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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김병호, PBA

(MHN스포츠 고양, 권수연 기자)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의 2승과 주장 김병호의 클러치 활약으로 하나카드가 완승을 거뒀다.

12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3-24' 4라운드 8일 차 경기에서 하나카드가 휴온스를 세트스코어 4-1(11-5, 9-8, 13-15, 9-4, 11-0)로 꺾었다.

10일에는 블루원리조트, 11일에는 NH농협카드에 내리 패하며 1승이 급해진 휴온스다. 그러나 하나카드의 질주 앞에 또 다시 썩 유쾌하지 못한 3연패를 기록했다.

반면 하나카드는 승점 3점을 따내며 웰컴저축은행과 함께 4라운드 공동 3위까지 점프했다. 이 날 초클루가 단복식에서 2승을 따냈고 리더 김병호가 하이런 9점을 폭발시키며 팀을 완승으로 이끌었다. 

하나카드는 1세트부터 단숨에 치고 들어왔다.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신정주 조가 나서 1이닝부터 하이런 8점을 폭발시켰다. 팔라존-최성원 조는 미처 손쓰지 못하고 5점에 그쳤다. 1세트는 5이닝만에 11-5, 하나카드의 완승으로 끝났다.

김가영-김진아 여자복식조가 기세를 이었다. 전날 좋은 활약을 보였던 김세연이 다시 전애린과 한 조를 이어 대적했다. 경기는 팽팽한 흐름이었지만 뒷심은 하나카드가 더 좋았다. 김가영-김진아 조가 9-8로 신승하며 하나카드가 1,2세트를 내리 차지했다.

휴온스 김세연-전애린, PBA
휴온스 최성원, PBA
하나카드 초클루-사카이 아야코, PBA

휴온스는 간절했고 하나카드는 만만찮았다. 초클루가 1이닝에 장타 7점을 터뜨리며 5이닝만에 10-3으로 멀리 달아났다.  최성원이 6이닝 8점 장타를 터뜨리며 13-13동점으로 따라갔다. 1득점을 더 얹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매치포인트 역전을 일궈냈다. 초클루는 맞득점을 만드는데 실패하며 한숨을 깊게 쉬었다. 최성원은 7이닝에 완벽한 각으로 1득점을 쌓아 15-13, 한 세트를 반격했다. 

최성원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하나카드는 4세트 초클루-사카이 조가 질주하며 휴온스를 밀어냈다. 팔라존-장가연 조는 4이닝까지 1득점에 멈춘 반면 하나카드는 4이닝에만 연속 4점하며 8-1로 앞섰다. 휴온스는 뒤늦게 연속 득점하며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앞서간 하나카드를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4세트까지 초클루-사카이 조가 9-4로 끝냈다. 

김병호는 5세트 1이닝에 하이런 9점을 대폭발시키며 사이그너를 크게 압박했다. 사이그너는 2이닝에 겨우 큐를 잡았지만 아슬아슬하게 빠지며 기회를 잡지 못했다. 다시 일어선 김병호가 3이닝에 남은 득점을 깔끔하게 채워 11-0, 무결점 완승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잠시 후, 오후 3시 30분부터는 웰컴저축은행과 에스와이의 대결이 이어진다.

사진= 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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