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진·배준호 등 올해 한국 축구 최고의 골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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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진(FC서울)이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에서 넣은 골과 배준호(스토크시티)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터뜨린 골 등이 올해 한국 축구 최고의 골 후보에 올랐다.
손흥민은 11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싱가포르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1차전에서 후반 18분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온 뒤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왼발로 공을 감아 차 반대편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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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강성진(FC서울)이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에서 넣은 골과 배준호(스토크시티)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터뜨린 골 등이 올해 한국 축구 최고의 골 후보에 올랐다.
대한축구협회는 1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올해 각급 대표팀 경기 중 나온 최고의 골을 뽑는 팬투표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협회 누리집에는 올해의 골 후보 영상이 게재됐다.
강성진이 1번 후보다. 강성진은 지난 3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JAR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U-20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후반 26분 골을 넣어 2-0 승리를 이끌었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은 강성진은 현란한 드리블로 수비수 2명 사이를 빠져나왔다. 강성진은 따라붙은 또 한 명의 수비수마저 헛다리짚기로 따돌리고 아크 부근에서 왼발슛을 시도했다. 발을 떠난 공은 골대 왼쪽 상단에 꽂혔다.
후보 2번은 배준호다. 배준호는 지난 6월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U-20 월드컵 16강 에콰도르전에서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를 모두 따돌린 뒤 2-0을 만드는 추가골을 터뜨렸다.
3번은 이영준(김천상무)이다. 이영준은 배준호가 골을 넣은 에콰도르전에서 2002 한일월드컵 포르투갈전 당시 박지성을 연상시키는 가슴 트래핑 후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4번은 김현민(영등포공고)이다. 김현민은 6월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8강전에서 개최국 태국을 상대로 4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김현민은 후반 39분 역습 상황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을 성공시켰다. 그는 득점 후 관제탑 세리머니를 펼치며 승리를 자축했다.
5번은 장슬기(경주한수원)다. 장슬기는 7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이티와의 친선 경기에서 후반 36분 왼쪽 측면 프리킥 상황에서 지소연이 중앙으로 밀어준 공을 중거리슛으로 연결해 골문 구석을 뚫었다.
6번은 조소현(버밍엄)이다. 조소현은 8월 호주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독일과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H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전반 6분 이영주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오른발 슛을 성공시켰다. 한국의 대회 첫 득점이자 여자월드컵 사상 한국의 첫 선제골이었다.
7번은 백승호(전북현대)다. 백승호는 중국 저장성 진화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E조 조별리그 1차전 쿠웨이트전에서 전반 44분 오른발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8번은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다. 정우영은 10월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 일본전에서 0-1로 뒤진 전반 27분 황재원이 올려준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골을 넣었다.
9번은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다. 이강인은 10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튀니지전에서 후반 10분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직접 반칙을 얻어낸 뒤 수비벽을 넘기는 왼발 프리킥을 꽂아 넣었다.
10번은 손흥민(토트넘)이다. 손흥민은 11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싱가포르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1차전에서 후반 18분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온 뒤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왼발로 공을 감아 차 반대편 골망을 갈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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