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전천막 사라지고‘지휘통제차량’ 본격 배치…차륜형지휘소용차량 25사단 배치

정충신 기자 2023. 12. 1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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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막형 야전지휘소를 대체할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이 야전에 배치돼 지휘관이 달리는 차량에서 전투를 지휘할 수 있게 된다.

방위사업청은 12일 미래형 전투체계의 핵심인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을 최초 전력화해 이달 육군 제25보병사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야전 배치를 시작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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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최초 전력화로 25사단 등 본격 야전배치 개시
전투지휘체계(B2CS) 등 통신지휘통신체계 탑재…기동중 전투지휘 가능
전력화가 완료돼 이달부터 육군 제25보병사단부터 본격적으로 야전 배치에 들어간 차륜형지휘소용차량 . 방위사업청 제공

천막형 야전지휘소를 대체할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이 야전에 배치돼 지휘관이 달리는 차량에서 전투를 지휘할 수 있게 된다.

방위사업청은 12일 미래형 전투체계의 핵심인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을 최초 전력화해 이달 육군 제25보병사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야전 배치를 시작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사업은 우리 군이 추진하는 ‘아미타이거(Army TIGER) 4.0’의 핵심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개발된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을 육군, 해병대 사단의 대대급 이상 부대에 전력화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군은 천막형 야전지휘소를 운용해왔으나 설치에 상당 시간이 걸릴 뿐만 아니라 적의 화기와 화생방 위협으로부터 방호가 불가한 상태로 작전을 수행하게 돼 개선 요구가 많았다.

방사청은 "이번에 전력화한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은 적의 화기와 화생방 공격으로부터 방호가 가능한 장갑판과 양압장치를 적용, 안전한 작전 수행 환경을 제공하고, 차량 내부에 대대급이하 전투지휘체계(B2CS) 등 최신 지휘통신체계를 탑재해 기동 중 어디에서나 유기적인 전투지휘가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피탄 시에도 일정시간 주행이 가능한 전술타이어와 지면 상태에 따라 타이어 공기압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공기압자동조절장치(CTIS) 및 도하작전용 수상운행장치를 적용. 산과 하천이 많은 우리 지형의 악조건 속에서도 우수한 야지운용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방사청은 " ‘차륜형지휘소차량’은 기존 ‘차륜형장갑차’의 계열화 차량으로 개발된 만큼 다수의 공용부품을 적용해 운용유지 비용을 절감했다"며 "부품국산화율이 98% 수준으로 신속한 사후관리 등 후속군수지원이 용이해 야전 사용부대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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