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연금 자산 적립금 15조원 돌파… IRP 34% 증가

이남의 기자 2023. 12. 12. 14: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연금자산 적립금 규모가 15조원을 넘어섰다.

12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한국투자증권의 연금자산 적립금은 15조1960억원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연금자산 적립금 규모가 15조원을 넘어섰다.

12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한국투자증권의 연금자산 적립금은 15조1960억원이다. 퇴직연금 적립금이 12조1012억원, 개인연금은 3조948억원이다.

지난해 말 10조원을 넘긴 퇴직연금 적립금은 이후 11개월 동안 1조3099억원 가량의 자금이 추가로 유입됐다. 유형별로는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적립금이 각각 21.6%, 34.4% 늘어 증가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올 들어 디폴트옵션(사전지정제도)이 본격 적용되는 등 연금 자산 수익률 제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 실적배당형 상품에 투자하는 비중도 27.2%에서 30.6%로 늘었다.

가입자가 직접 운용하는 DC, IRP 계좌의 경우 수익증권, ETF, 채권 등 실적배당형 상품에 투자하는 비중이 50.2%로 원리금보장 상품에 투자하는 비중보다 많았다.

퇴직연금계좌를 통한 채권 매매도 활발했다. 지난해 4월 DC, IRP 가입자를 대상으로 시작한 장외채권 직접매매 서비스는 올 들어 매각액 6661억원을 기록했다.

홍덕규 퇴직연금본부장은 "연금 자산을 적극적으로 운용하며 노후 자산을 설계해야 한다는 인식이 늘며 퇴직금 IRP계좌 입금을 통한 투자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퇴직연금 가입자와 PB센터간 1대1 매칭 상담을 체계화하는 등 연금자산 컨설팅 기능을 확대하는 한편 온라인을 통한 직접 투자 편의성을 높이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연말정산 시즌을 앞두고 개인연금·IRP 계좌 입금액에 따라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한다. IRP를 통해 ETF, 리츠 상품을 매매할 경우 운용·자산관리 수수료 무료 혜택도 제공한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