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독자` 뽑은 올해의 책…하루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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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독자들이 뽑은 2023 올해의 책에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문학동네)이 선정됐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지난 1년간 출간된 책을 대상으로 한 올해의 책 투표는 지난 11월 7일부터 한 달간 진행한 결과 약 45만명이 참여했고, 판매량과 독자 평점, 미디어 주목도, 알라딘 도서팀 추천 등의 요소를 종합해 선정했다"며 12일 이같이 밝혔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은 하루키가 6년 만에 발표한 장편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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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지난 1년간 출간된 책을 대상으로 한 올해의 책 투표는 지난 11월 7일부터 한 달간 진행한 결과 약 45만명이 참여했고, 판매량과 독자 평점, 미디어 주목도, 알라딘 도서팀 추천 등의 요소를 종합해 선정했다”며 12일 이같이 밝혔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은 하루키가 6년 만에 발표한 장편소설이다. 알라딘에서 예약 판매한 첫날 전작 대비 3.3배의 판매 기록을 세웠다. 30~40대 여성독자, 10~20대 남성독자들의 높은 지지를 얻었다.
소설은 10대 시절 사방이 벽으로 둘러싸인 미지의 장소를 방문한 후 그곳에 대한 기억을 가지고 살아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뤘다. 알라딘 외국소설 담당 권벼리 MD는 “매일 밤 도서관에 보관된 오래된 꿈들을 읽는 이가 등장하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소설”이라며 “하루키 문학 세계의 원형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책을 소개했다.
한편 ‘세이노의 가르침’(데이원)이 2위를 차지한 가운데 일본만화 붐을 주도한 ‘슬램덩크 리소스’(대원씨아이), 아기판다의 일상을 다룬 사진집 ‘푸바오, 매일매일 행복해’(시공주니어), 요한 하리가 쓴 ‘도둑맞은 집중력’(어크로스)이 그 뒤를 이었다.
6위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첫 에세이 ‘디케의 눈물’(다산북스)에 이어 작가 유시민의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돌베개)가 7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8위에는 최은영의 소설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문학동네), 9위 ‘스즈메의 문단속’(대원씨아이), 10위 물리학자 김상욱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바다출판사) 순이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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