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쌀’ 제품 출시 봇물
유통업계가 ‘우리 쌀’ 제품을 통한 쌀 소비 확대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쌀 소비 감소 문제에 대응하고자 유통업계가 가루쌀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 앞서 정부는 ‘가루쌀을 활용한 쌀 가공산업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고, 식품기업의 가루쌀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가루쌀은 일반 쌀보다 부드럽고 촉촉하며 밀가루보다 수분 흡수율이 높아 식감이 뛰어나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12일 풀무원 올가홀푸드는 우리밀·우리쌀로 만든 프리미엄 케이크를 선보였다.
연말 파티 시즌을 맞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우리밀 슈톨렌 케이크’, ‘우리쌀 치즈케이크’ 2종으로, 최근 MZ 세대를 중심으로 ‘헬시플레저’ 등 건강한 식습관이 인기를 끌면서 케이크 또한 맛과 건강을 동시에 충족하는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올가가 연말을 맞아 선보이는 프리미엄 케이크는 엄선된 고급 재료로 올가만의 까다로운 성분 기준을 적용해 안전하게 만든 ‘우리밀 슈톨렌 케이크’, ‘우리쌀 치즈케이크’ 2종이다. 국산 밀가루와 쌀가루 등 건강한 재료를 사용해 맛은 물론 성분까지 모두 신경 쓴 것이 특징이다.
올가홀푸드 가공식품팀 모세아 PM(Product Manager)은 “맛과 건강을 동시에 충족하는 제품을 찾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연말 시즌에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케이크 2종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앞서 스타벅스 코리아 역시 최근 농식품부와 국산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우리 쌀 소비 촉진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 가루쌀 활용 푸드 상품을 출시할 예정. 스타벅스는 협약 이전에도 ‘문경 오미자 피지오’와 같이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음료와 푸드를 판매하여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달 농식품부, 농협과 국산 가루쌀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국산 가루쌀을 활용한 스낵 제품 시장 전반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형태의 스낵 제조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하림이 지난 8월 국산 쌀을 함유해 찰지고 쫀득한 면발과 깊은 국물 맛이 조화를 이룬 ‘닭육수 쌀라면’ 2종을 선보였고, SPC삼립은 ‘미각제빵소 가루쌀 베이커리’ 2종을 출시했다.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가루쌀을 100% 사용해 부드러우면서 촉촉한 ‘가루쌀 휘낭시에’와 탕종법을 적용해 쫄깃한 ‘가루쌀 식빵’ 등이다.
농심켈로그는 최근 바삭한 쌀 시리얼과 쫀득한 마시멜로 향에 유니콘 모양의 스프링클로 보는 재미까지 더한 ‘라이스 크리스피 유니콘’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쌀알이 35% 함유되어 있으며 오븐에 건강하게 구워내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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