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4개사, ‘건강친화기업’ 인증 획득

이다원 2023. 12. 1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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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4개 기업이 임직원의 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을 인정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차(005380)·현대모비스(012330)·현대위아(011210)·현대로템(064350) 등 4개 기업은 보건복지부 및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올해 인증을 받은 4개 기업은 정부로부터 △건강친화적 직장환경 조성을 위한 컨설팅 및 교육 프로그램 제공 △여가친화기업 인증과 같은 정부인증제도 참여 시 가산점 부여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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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현대모비스·현대위아·현대로템 선정
지난해 기아 이어 총 5개사 인증 받아
건강친화적 근무 환경 조성에 높은 평가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그룹 4개 기업이 임직원의 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을 인정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자동차·기아 양재 본사.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005380)·현대모비스(012330)·현대위아(011210)·현대로템(064350) 등 4개 기업은 보건복지부 및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는 임직원의 건강 관련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정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지난해 첫 시행됐다. △건강친화경영 △건강친화문화 △건강친화활동 △직원만족도 등 4개 부문을 평가한다.

현대차그룹 4개 기업은 올해 심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인증을 받았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에서 해당 인증을 받은 기업은 지난해 기아(000270)에 이어 5개로 늘어나게 됐다.

현대차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응급의료, 한양방 진료, 작업환경 및 정신건강 관리, 재활 복귀 프로그램 등 체계적인 건강지원을 시행 중이다. 또한 여성·장년·협력사 근로자 등 취약 근로자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건강형평성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건강 문제로 근로가 불가한 직원에게는 생계보조금 제도와 사외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복직 시 적응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보건관리조직을 확대하고 건강정보 및 인프라를 데이터화 했다. 임직원 건강관리 고도화를 추진하는 등 보건관리체계 확립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건강통합관리시스템 및 전국 사업장에 비치한 체성분 분석기 등을 통해 전 임직원이 매년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도 이어간다.

현대위아는 응급처치 및 건강검진 제도, 건강관리실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금연 캠페인 추진, 하지정맥류 치료, 근골격계 유해요인 조사 등 근로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도 진행 중이다.

현대로템은 근로 시간 관리제도, 건강 휴가 지원제도 등 법적 지원제도의 규정을 명문화해 시행 중이며, 건강친화제도에 대한 경영방침을 수립하고 전담 조직을 구성·운영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건강친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창원 공장의 경우 사내 병원을 갖추고 의사·간호사가 상주하고 있으며, 근골격계 질환 예방 프로그램, 산재 복귀 프로그램 등을 체계적으로 실시하는 중이다.

올해 인증을 받은 4개 기업은 정부로부터 △건강친화적 직장환경 조성을 위한 컨설팅 및 교육 프로그램 제공 △여가친화기업 인증과 같은 정부인증제도 참여 시 가산점 부여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대차그룹 계열사 임직원 모두가 직장에서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다원 (d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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