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출신 '톨란드' 서상원, UOL 합류하며 유럽 무대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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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OL은 12일(한국 시각) 공식 SNS를 통해 2024년을 위한 로스터를 공개했다. 이 로스터에는 서상원을 포함해 디알엑스 챌린저스에서 올 시즌까지 뛴 서포터 '피에로' 김정훈 역시 이름을 올렸다. 2023년을 앞두고도 '피치' 이민규와 '마스크' 이상훈을 품으며 로스터에 두 명의 한국인을 포함시켰던 UOL은 내년 시즌 시작 역시 두 명의 한국 선수와 함께하게 됐다.
서상원은 2018년 APK 프린스 소속으로 프로게이머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리브 샌드박스 아카데미를 거쳐 2021년에는 리브 샌드박스 챌린저스 소속으로 LCK CL을 소화했다. 2022년에는 T1 챌린저스로 이적했고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스프링 정규 리그 3위, 서머 정규 리그 1위를 이끌었다. 이후 1년의 휴식기를 가진 후 이번에 UOL에 합류하게 됐다.
서상원은 LCK CL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연말에 열리는 한중일 e스포츠 대회 LoL 국가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2021년 대회에는 주전으로 출전해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이듬해인 2022년에는 주전은 아니었지만, 다시 한번 국가대표로 선발된 한국의 금메달을 도왔다.
한편 특이한 팀 이름에 더해 독립국가연합 지역이었던 리그 오브 레전드 컨티넨탈 리그(LCL) 소속으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도 자주 모습을 보이며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한 UOL은 2022년 초 LCL 해체와 함께 1군이 사라졌다. 현재는 LEC 산하 리그인 프라임 리그 소속의 UOL 섹시 에디션만이 운영되는 상황이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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