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1조 넘게 쓰고도’ 포체티노 “이적시장서 할 것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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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1조 원을 넘게 쓴 팀이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추가 보강이 절실하다.
지난 시즌 부진에 두 차례나 감독을 교체했던 첼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부임한 이번 시즌 역시 상황을 전혀 개선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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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이미 1조 원을 넘게 쓴 팀이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추가 보강이 절실하다.
첼시의 부진이 심각하다. 지난 시즌 리그 12위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긴 첼시는 이번 시즌 리그 16라운드를 치른 현재도 12위다. 최근 리그 6경기에서도 2승 1무 3패에 그치며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 부진에 두 차례나 감독을 교체했던 첼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부임한 이번 시즌 역시 상황을 전혀 개선하지 못하고 있다.
첼시는 지난 16라운드 에버턴전에서도 0-1로 패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12일 전한 인터뷰에서 포체티노 감독은 "이런 찬스를 만들고도 골을 넣지 못한다면, 경기에 이기려면 골을 넣어야 한다"며 "우리는 순위표에서 다른 위치를 원한다. 팀은 에버턴 같은 어려운 팀을 상대로 잘했고 우리가 그들보다 훨씬 잘했지만 골을 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에버턴전에서도 첼시는 볼 점유율 72.1%로 경기를 주도했고, 슈팅도 16개로 기회가 적지 않았다. 그러나 득점이 없었다.
공격진 전체가 부진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공격수 니콜라스 잭슨은 리그 6골을 기록 중이지만 토트넘 홋스퍼전 한 경기에서만 3골을 넣었다. 라힘 스털링이 5골, 콜 파머가 5골을 넣었고 나머지 공격수들의 득점력은 처참한 수준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겨울 이적시장 영입을 암시했다. 그는 "전반기가 끝나면 체크를 해야 한다. 그게 현실이다. 충분히 받지 못한다면 움직임이 필요할 수 있다"며 "후반기 개선을 위해서 무엇을 바꿀 수 있는지 단장과 분석할 일이다"고 말했다.
지난 2년간 첼시가 투자한 이적자금이 7억 파운드(한화 약 1조 1,581억 원)가 넘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황당한 발언이다.
한편 첼시는 톱클래스 최전방 공격수를 원하고 있으며 빅터 오시멘(SSC 나폴리), 이반 토니(브렌트포드) 등이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자료사진=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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